최근 출간된 『중국문화 만담』을 비롯한 남회근 저작선의 편집자는 도서출판 부키의 최고근속자 말년병장입니다. 말년병장이 워낙 남회근 선생을 배우고 싶어서 직접 기획한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말년병장은 고질적인 허리병으로 『중국문화 만담』출간 이후 완전히 뻗은 것은 아니고 신병 치료를 위해 당분간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편집자 노트를 직접 쓰는 게 맞습니다만, 또 환자에게 글을 내놓으라고, 하기가 어려워 말년병장이 작성한 보도자료의 일부분, 중국문화 만담 읽는 법을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중국문화 만담, 어떻게 읽을 것인가 편집자가 전하는 『중국문화 만담』 즐겁게 읽는 법 아마도 『중국문화 만담』을 읽는 방식의 하나는, 남회근이라는 한 시대의 뛰어난 국학자이자 수행자의 개인적인 면모를 보는 ..
"가장 중요한 건 생각과 정서의 관리!" 돈말 벌면 기세등등한 기업가를 향한 남회근 선생의 일침! 남회근 선생은 『중국문화 방담』을 통해 현대 기업가들에게 통렬한 일침을 가합니다. 그것도 은행감독회, 북경대학 경영대, 인민대학 국학원 교수와 학생 및 각계 인사를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말이죠. 남회근 선생은 말합니다. “모두가 어떻게 하면 상품을 잘 팔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판로를 확장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직원과 간부, 노동자들을 하나하나 잘 관리할 수 있을까 하는 것만을 말”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사장의 생각과 정서를 관리하는 것”이라고요. 또, “요즘 사장들은 돈을 좀 벌면 기세가 등등”하지만 그건 (당사자의) “능력이 아니라 시대가 기회를 준 것”이라며 “여러분이 다루는 숫자는 나날이 많..
동양학의 고수, 살아 있는 중국 현대사 남회근 선생은 『중국문화 만담』을 통해 기업과 금융 국학 등 현대 중국의 핵심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기업과 금융이 현대 사회를 끌어가는 물적 기반이라면, 그것을 기존의 문화와 연계시켜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정신적 기반인 국학이라는 것이지요. 자, 이것이 과연 중국에만 해당되는 문제일까요? ‘기업과 금융으로만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비간적인지는’ 이미 우리가 절감하고 있습니다. 서양의 기업과 금융에는 더불어 사는 ‘우리 의식’이 없다는 점에서 『중국문화 만담』의 역자 신원봉 선생의 지적처럼 오늘의 말기적 현상은 근대 자본주의 출발에서부터 정해진 필연적 귀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도자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남회근 선생은 사마천..
지혜의 노인, 남회근을 만나는 기쁨! 남회근 선생을 감히 ‘노인’이라 표현하다니 고얀 일이라고 나무라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남회근, 이라는 이름 뒤에 ‘선생’이라는 말을 붙이지 않는 것이 왠지 죄송스러울 정도의 ‘거물’이자 중국 및 대만은 물론 일본,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매우 존경받는 스승이니까요. 남회근 선생을 일컫는 수식어도 참으로 많아서 얼핏 생각나는 것만 꼽아도 동양학의 최고수, 대만의 국사, 국학의 권위자, 현대판 공자, 밀종의 대가 등이 있네요. 그야말로 찬사 일색입니다. 하지만 남회근 선생을 굳이 ‘노인’이라고 표현한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천천히 말씀드리기로 하고, 먼저 남회근 선생을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남회근 선생의 이력을 간략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남회근 선생..
남회근 선생, 기업 금융 국학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말하다 『중국문화 만담』 출간 남회근 선생은 중국어권에서 국학의 대가로 추앙받는 분이며, 한국에서도 열혈 독자분들이 많습니다. 부키에서는 남회근 저작선을 출간하고 있는데요, 『금강경 강의』 『불교수행법 강의』 『주역계사 강의』에 이어 네 번째 저작선으로 『중국문화 만담』을 선보입니다. 『중국문화 만담』은 이전 남회근 저작선과는 달리 그간 남회근 선생이 잘 다루지 않았던 기업, 경제 및 경영, 금융, 중국 근현대사, 국학 등 현대인에게 친숙한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평소 고전과 친하지 않은 독자라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중국문화 만담』은 2007년 하반기 중국 강소성 태호대학당에서 은행감독회, 북경대학 경영대, 인민대학 국학원 교수와 ..
"너외엔 아무도 모른다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책이 나오면 담당 편집자 혹은 기획자는 그 책에 대한 보도자료를 씁니다.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알기 쉽게 설명한 자료로 언론사 기자들에게 보내는 것입니다. 독자들에게도 이 책에 대해 잘 설명하기 위해 온라인 서점에 등재될 내용도 따로 씁니다. 출판사마다 이 자료의 내용이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보도자료 초안이 나오면 약간 명이 보고 보도자료 작성자에게 의견을 보냅니다. 이 약간 명은 보도자료 작성자의 상급 편집자(혹은 기획자)이기도 하고 홍보 담당자이기도 하고 때로는 무려 출판사 대표이기도 합니다.(부키의 경우 부키 대표가 꼭 보도자료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회근 선생의 는 보도자료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
계사전을 보는 남회근 선생의 관점은 무엇인가? 계사전은 상하 12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늘과 땅의 자연 현상을 통해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인생 문제를 설명하며 그것을 정치사상적 철학으로, 또 처세의 학문으로 확장시키는 계사전은 역경을 읽기 전에 먼저 읽으면 그 체계를 잡아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입문서이자 지침서라고 할 수 있죠. 를 통해 계사전을 강의하는 남회근 선생의 관점은 철저히 전통적 견해에 입각해 있습니다. 먼저 계사전 저자에 대한 선생의 견해가 그렇습니다. 선생은 계사전을 공자의 저작이라 전제합니다. 나이 오십에 역경을 공부하여 위편삼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역에 심취한 공자가 역경을 연구하여 체득한 바를 밝힌 보고서라는 것이지요. 계사전이 공자 저작이라는 근거는 그 문장입니다. 선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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