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철학, 한 입 맛보기 죽는 순간까지도 유쾌한 촌철살인 _ 볼테르 천하의 볼테르에게도 죽음은 찾아왔다. … 병상에 누워 죽음을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다. 이 때 가톨릭 신부가 그를 찾아와 마지막 고해성사를 하라고 종용했는데, 이때 나눈 대화가 유명하다. “사탄과의 관계를 끊겠습니까?” “신부님, 지금은 적을 만들 때가 아니랍니다.” “Do you renounce Satan?” “Father, now is no time to be making enemies.” 볼테르는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신께 단 하나, 아주 짧은 기도밖에 드리지 않았다네. ‘주여, 내 적들을 우스꽝스럽게 만드소서.’ 그리고 신께서는 그것을 들어 주셨지. I have never made but one p..
파스칼의 ‘생각하는 갈대’, 그 진짜 뜻은? 파스칼의 트레이드마크 비슷하게 되어 버린 표현부터 하나 정리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바로 ‘생각하는 갈대’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말은 『팡세』를 읽어 보지 않은 사람들도 대개 한 번쯤 들어 보았음직하다. 그런데 어쩌면 독자 여러분들 가운데 파스칼의 의도를 약간 오해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싶다(나도 그랬다). 일단 이 말이 등장하는 문단 전체를 한 번 보기로 하자. 인간은 자연에서 가장 연약한 것, 갈대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는 생각하는 갈대다. 그를 으스러뜨리는 데 전 우주가 무장할 필요는 없다. 그를 죽이는 데 한 줌의 증기, 한 방울의 물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만약 우주가 그를 으스러뜨린다 해도, 그는 여전히 그를 살해한 그것보다 고귀하..
원전을 곁들인 맛있는 인문학 철학 브런치 사이먼 정 지음 16인의 철학자, 48권의 철학 고전을 맛보다 철학이란 심오한 지혜의 샘이라기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보따리다! 사람들은 철학을 무턱대고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 선입견의 힘은 무섭고도 끈질기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철학은 그렇지 않다. 나에게 철학이란 위대하고 심오한 지혜의 샘이라기보다 차라리 샴페인을 곁들인 ‘선데이 브런치’마냥 다양한 빛깔과 맛깔이 흘러넘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보따리에 가깝다. _ Preface 중에서 ‘철학 브런치’란? 철학이란 으레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고 머리를 지끈거리게 하는 것이라는 편견에서 탈피, 가볍고 심지어는 재미있기까지 하다는 탄성을 자아내는 신개념 인문학. 차 한 잔 곁들이며, 소설책처럼 편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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