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로 사람을 판단하는 방법 “어떤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그의 사상이 어떠한지를 알 수 있다.”보통 사람들의 말은 결국 몇 가지 형태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공자가 『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하편에서도 일찍이 언급한 바 있는데, “장차 배반하려는 사람은 그 말에 부끄러운 기색이 있다. 마음에 의혹이 있는 사람은 그 말에 가지가 많다. 길한 사람의 말은 적다. 조급한 사람의 말은 많다. 선을 모함하는 사람은 그 말이 애매하다. 지키던 것을 잃어버린 사람은 그 말이 비굴하다[將叛者其辭慙. 中心疑者其辭枝. 吉人之辭寡. 躁人之辭多. 誣善之人其辭游. 失其守者其辭屈]”고 하였습니다. … 맹자는 여기에서 말했습니다. 말을 하는데 치우친 바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가려진 바가 있고 명확하지 않은 곳이 있습니..
진짜 친구를 알아봐 주는 법 관포지교의 역사 고사는 이 대목에 이르러서도 아직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없습니다. 가장 오묘한 부분은 최후의 일 막입니다. 관중에게 죽음이 임박하자 제 환공은 적이 당황했습니다. 관중의 뒤를 이을 인재를 찾기가 쉽지 않기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몸소 관중을 찾아가 병문안을 하면서 다급히 그에게 물었습니다. “만일 그대가 없어진다면 나는 누구를 찾아가서 그대의 임무를 맡겨야 좋단 말이오?” 그러고 나서 환공은 관중의 오랜 친구인 포숙아가 후임자로 어떠한지 물었습니다. 틀림없이 관중이 동의하리라 생각하고서 말이지요. 그런데 뜻밖에도 관중은 단번에 반대하면서 포숙아가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반대 이유인즉 포숙아는 호인이고 성품이 대단히 올..
요점을 지킨다는 것, 마음이 동요되지 않는다는 것의 의미 시간과 환경의 시련을 겪어 보지 않고서 한 사람의 인품과 수양을 단언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이는 공자도 말한 바가 있습니다. “함께 배울 수는 있어도 함께 도에 나아갈 수는 없고, 함께 도에 나아갈 수는 있어도 함께 설 수는 없고, 함께 설 수는 있어도 함께 권력을 가질 수는 없다[可與共學,未可與適道; 可與適道, 未可與立; 可與立, 未可與權].” 제 일생의 경험만 가지고 보더라도 공자의 이 말에 대해 체득하는 바가 깊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친구로 삼을 수는 있어도 한발 나아가서 함께 사업을 한다거나 함께 도를 배운다거나 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또“함께 설 수는 있어도 함께 권력을 가질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함께 배울 수도 있고 함께 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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