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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회근 선생, 기업 금융 국학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말하다

『중국문화 만담』 출간

남회근 선생은 중국어권에서 국학의 대가로 추앙받는 분이며, 한국에서도 열혈 독자분들이 많습니다.

부키에서는 남회근 저작선을 출간하고 있는데요, 『금강경 강의』 『불교수행법 강의』 『주역계사 강의』에 이어 네 번째 저작선으로 『중국문화 만담』을 선보입니다.

『중국문화 만담』은 이전 남회근 저작선과는 달리 그간 남회근 선생이 잘 다루지 않았던 기업, 경제 및 경영, 금융, 중국 근현대사, 국학 등 현대인에게 친숙한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평소 고전과 친하지 않은 독자라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중국문화 만담』은 2007년 하반기 중국 강소성 태호대학당에서 은행감독회, 북경대학 경영대, 인민대학 국학원 교수와 학생 및 각계 인사에게 행한 세 차례의 강의 기록입니다.

남회근 선생은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처리하는 인간미 넘치는 화술로 『관자』 「화식열전」 『식화지』 『고금도서집성』 등 고대 문헌에 나타난 재화관부터 심도 있게 이야기하시지요.

거기에다 직접 겪은 중국 근현대의 경험을 가미해 일상적 경제 활동을 전통문화와 절묘하게 결합시켜 경제학, 경영학, 금융업, 국학 및 중국문화에 관한 다양한 기본 지식과 기초 개념을 설명합니다.

남회근 선생의 강의는 내용은 풍부하며 말은 간략하나 뜻은 깊습니다. 큰 주제를 평범한 듯 다루고, 깊이 들어가서도 가볍게 나오지요. 옛 것을 오늘의 것으로 바꾸어 서양의 경제와 경영 체제를 두루 언급하기도 합니다.

기업가, 국학 연구자, 은행업 종사자 등 청중의 전공 분야에 걸맞은 내용으로 강의를 이끌었지만 강의의 목적은 크게 보면 하나입니다.

바로 길을 잃고 헤매는 현대인들에게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하는지,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야 하는지, 지식인의 역할은 무엇인지, 개인의 수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회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전 속에서, 선생이 생생히 겪은 경험 속에서 일러주는 것이지요.

큰 도는 지극히 간단하다고 했던가요?

국내에선 처음으로 소개되는 남회근 선생의 『중국문하 만담』을 통해 남회근 선생의 열혈독자라면 선생의 진정한 지혜와 탁견을 엿보는 기회를, 남회근 선생을 몰랐던 독자라면 새로운 ‘현대의 스승’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중국문화 만담

저자
남회근 지음
출판사
부키 | 2012-08-0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중국문화 만담]은 2007년 하반기 중국 강소성 태호대학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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