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감탄하며 추천사를 쓴 작가 목수정의 초경 한겨레21 안인용 기자가 매우 흥미로운 기사를 기획했습니다.(한겨레21 기획 기사 바로 가기 ) 전 세계 100명의 솔직한 초경 이야기를 모은 을 소개하며 한국 여성 4인의 초경담을 실었는데요,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 중 에 감탄하며 기꺼운 마음으로 추천사를 쓴 작가 목수정의 초경담을 본인의 허락을 얻고 소개해드립니다. 조물주는 완전 여자를 대충 설계했구나!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의 마지막 날이었다. 방에 쪼그리고 앉아 물감을 뿌리며 방학 숙제로 낼 그림을 그리던 중이었다. 문득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겼다는 게 느껴졌다. 치마 아래로 쳐다보니,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 종이를 물들은 물감처럼, 거무스럼해진 피가 얼룩덜룩한 그림을 팬티에 그려놓은 것. "아,..
으로 살펴본 세계의 월경 문화 '축복'이거나 '저주'이거나...뺨을 때리거나 격리되기도 안녕하세요. ‘월경 처녀’입니다. ^^v 오늘은 세계 여러 곳의 월경 문화를 얘기해 볼까 합니다. 을 보면 옛날 미국과 유럽, 인도, 이슬람 등 여러 문화권에서 월경을 어떻게 생각했는지가 드러납니다. 크게 보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하나는 월경은 위험하고 불결하다는 시각, 또 하나는 축복해야 할 일로 보는 시각이에요. 고대 로마의 철학자 플리니우스는 생리혈이 닿으면 “갓 빚은 포도주가 시큼해지고, 곡물은 시들고, 나무는 죽고, 정원의 씨앗은 바싹 마르고, 나무의 열매는 떨어지고, 칼끝은 무뎌지고, 상아의 반짝임은 흐려진다.”고 썼다. … 성경과 코란 역시 “월경은 불결하다.”면서 생리 중인 여성을 피하고 성관계..
'그날'을 영어로는 뭐라고 말할까요? 안녕하세요. 부키 편집부 '월경 처녀'입니다(소녀가 어울리지 않는다기에 이렇게 바꿔봤습니다 ^^;). 보통 월경을 말할 때는 "나, 그날이야" 혹은 "마법에 걸렸어"라는 표현을 많이 쓰죠. 그렇다면 다른 나라에서는 그걸 어떻게 표현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마이 리틀 레드북' 안에 넣지는 않았습니다만) 영미권에서 쓰는 표현을 몇 개 모아봤습니다. 우리와 어떻게 비슷하고, 또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면서 보면 더 재밌을 거 같아요.^^ 구매시 함께 가는 작은 선물 '그날'에 꼭 필요한 귀애랑 생리대가 특별 출연했습니다 Arts and crafts week at panty camp 팬티 캠프의 미술․공예 주간 At the movies 영화관에 있다 Aunt Flo 플..
마이 리틀 레드북> 캠페인 - 초경을 이야기하자!'사랑이 지나간 자리' 작가 재클린 미차드와 딸의 초경담 편집자 주 재클린 미차드를 아세요? 청소년을 위한 책 일곱 권과 성인 소설 여덟 권을 쓴, 미국에선 유명한 작가이지만 한국에선 미셸 파이퍼 주연의 영화 원작자로 소개하는 것이 더 빠르겠군요. 영화 는 재클린 미차드의 『바다 깊은 곳The Deep End of the Ocean』이 원작입니다. 이 책은 오프라 윈프리의 북클럽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책으로 『USA 투데이』에서 지난 25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책 열 권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지요. 재클린 미차드는 일곱 명을 자녀를 두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아이들과 매일 이야기를 나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100명의 솔직한 초경 이야기’를 담은 에서..
상처받은 딸과 엄마의 화해 - 대화와 공감, 그 치유의 힘 조이스 메이너드를 아세요? 1973년 『뉴욕 타임스 매거진』에 ‘열여덟 살의 인생 이야기’가 표지기사로 실리면서 미국 전역에서 관심을 받게 되었으며, 회고록 와 소설 등 열한 권의 책을 쓴 작가입니다. 는 의 저자 샐린저와 1년 동안 함께 산 경험이 담겨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서른 살 이상의 나이 차이도 주목을 받았던가요. 조이스 메이너드는 ‘100명의 솔직한 초경 이야기’ 을 통해 자신의 초경담을 고백했는데요, 그녀의 상처가 드러나서 참 마음이 아픕니다. “나에게 수치심을 안겨 준 어떤 사실―아빠가 알코올 중독자라는 사실, 엄마가 다른 엄마들과 다르다는 사실, 또래 소녀들은 벌써 첫 경험을 했을 나이에 나만 처녀라는 사실―도 인격의 결함..
캠페인 - 초경을 이야기하자! '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이에요' 저자 주디 블룸의 초경담 편집자 주 주디 블룸은 '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이에요'의 저자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작가입니다. 100명의 솔직한 초경 이야기를 담은 에서 주디 블룸이 자신의 '초경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주디 블룸은 “나는 생리가 빨리 시작하기를 간절히 기다렸던 아이였어요. 내 책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극중 인물인 마거릿도 나와 같은 심정이었다는 걸 알 거예요. 마거릿의 열망, 느낌, 걱정, 그리고 마거릿이 시도했던 실험과 연습은 모두 내 실제 경험에서 비롯됐어요. 책에서 낸시는 생리가 시작됐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마거릿에게 들키죠. 실제로 나도 초경 전에 생리를 시작한 척했어요. 내 거짓말을 눈치챈 친구가 있었느..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추천 “부끄러움을 축복으로 바꾸다!” 100명의 솔직한 초경 이야기 편집자 주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20세기가 낳은 가장 저명한 페미니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국여성정치회의NWPC와 ‘초이스 USA’ 등 여러 단체를 설립했으며, 『분노의 행동과 일상의 반란』을 쓰기도 했지요. ‘100명의 솔직한 초경 이야기’를 담은 솔직하고 유쾌한 에세이 에 대해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가장 건강한 주제인 월경에 대해 침묵한다면 여성의 몸을 이야기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되고 만다. 이 책은 그러한 부끄러움을 축복으로 바꾸었다”고 추천하며 1978년 미즈 매거진』(1978년)에 처음 실린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을 21세기에 맞게 현대적으로 다시 써서 에 실었습니다. 이를 간추려 소개합니다. 남자가 ..
'100명의 솔직한 초경 이야기' 부모와 딸,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읽으세요! ‘100명의 솔직한 초경 이야기’ 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주제의 여성 에세이입니다만, 부모와 딸,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읽어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어떤 성교육보다 더 유쾌하고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그러니까 한마디로 ‘성교육같지 않게 성교육을 할 수 있는 거지요. 에는 초경 때 벌어질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이 담겨 있습니다. 을 통해 막 초경을 맞았거나 곧 맞을 소녀들에게(혹은 월경을 시작한 지 오래된 소녀들에게도) 그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알려 주니까요.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해부학적 지식을 담은 성교육서가 가르쳐 주지 못하는 몸과 마음의 미묘한 변화까지 헤아려 ..
금기 깬 '월경소녀' 레이첼과 이 이룬 작은 기적! 지금까지 누구도 말하지 못했던 은밀한 이야기, '초경'에 대해 100명의 여성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많이 유쾌하고 많이 공감되는 여성에세이 을 엮은 레이첼 카우더 네일버프(Rachel Kauder Nalebuff)는 예일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와, ‘어린’ 친구가 벌써 책을 쓰다니, 하면서 놀라는 분 있으시죠? 그런데 의 시작은 그보다 훨씬 더 오래되었다는군요. 이를 좀 더 상세히 말씀드릴게요.(이 이야기가 참 재미있거든요) 레이첼이 초경을 맞은 순간은 어처구니없게도 ‘수상스키를 타다가’ 였대요. 그런데 그곳이 깡 시골 할아버지 댁이라는 것이 더 문제가 되었죠. 탐폰을 구했지만 사용방법을 몰랐고, 얼굴이 빨개진 할아버지와 함께 약국에까지 ..
100명의 솔직한 초경 이야기 을 소개합니다. 여자는 누구나 ‘그날’을 기억합니다. 바로 ‘그날’ - 초경의 순간, 첫 생리의 순간 말입니다. 여자가 기억하는 ‘그날’은 꼭 초경의 순간만은 아닙니다만, 아주 친한 친구에게조차 말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가장 비밀스럽고 은밀한 ‘그날’이기도 합니다. 바로 ‘그날’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 바로 입니다.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초경’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2007년 초경을 시작한 10대 소녀도 입을 열었고, 1916년 초경을 시작한 100세 할머니도 이 고백의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거의 100년에 가까운 세대를 아우르면서 벨트 달린 생리대(그게 도대체 뭔가요?)부터 탐폰까지 생리용품도 참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이야기 주인공들의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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