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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스몰 토크’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꼭 회의석상이나 협상의 딱딱한 자리는 아니지만 식사나 미팅은 수시로 있는데 이때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스몰 토크’를 나누는데 의외로 일 이야기보다 ‘스몰 토크’가 더 어렵다는 비즈니스맨들이 많습니다. 상대방의 관심사 및 취향까지 고려해야 하고, 본인 또한 각종 상식이 있어야 하니까요. 언어적인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정작 ‘이야깃거리’가 없으면 무소용이지요. 또 외국계 기업 및 글로벌 기업의 경우 동료와의 ‘스몰 토크’ 또한 중요합니다. 평소 이런 ‘스몰 토크’로 친분을 쌓고 매끄러운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세계적인 기업 언스트앤영 뉴욕 본사 이사인 이정희는 『월스트리트 비즈니스 영어회화』를 통해 다양한 스몰 토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스몰 토크의 단골 '날씨' '투숙지' '스포츠'
날씨를 주제로 한 스몰 토크
John : Isn’t the weather great in Dallas now?
Smith : Yes, around 80 degrees and pretty pleasant.
John : We’ve been getting lots of rain here but it will get better starting this weekend.
Smith : Wonderful!
*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온도를 이야기할 때 섭씨 대신 화씨를 주로 쓴답니다.
투숙지를 주제로 한 스몰 토크
John : Which hotel are you staying at?
Smith : I am staying at the Marriott on 45th street.
John : That’s a nice hotel. There are good restaurants around that hotel.
스포츠를 주제로 한 스몰 토크
John : Did you catch the Mavericks game the other day?
Smith : Yes, it was an exciting game, wasn’t it?
John : I love Dirk. I believe he is the franchise player now.
Smith : I would agree with you.
Biz tips / Manners
자, John의 대화를 잘 보세요. 긍정적인 response를 하고 있지요? 스몰 토크 시에는 자신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긍정적인 response를 하는 게 좋습니다.
스몰 토크가 끝난 뒤엔 “All right. Shall we talk about business now?”(자, 이제 일 얘기를 할까요?) 아니면“Shall we proceed with an important topic?”(중요한 사안으로 넘어갈까요?) 등의 말로 회의를 시작하면 됩니다.
주의! 아주 친한 경우가 아니면 상대방의 가족, 결혼 여부 등등을 묻지 않습니다. 아주 친한 관계일 경우에는 “How is your wife doing by the way?”라고 묻기도 하지만 이런 대화도 회사 밖에서 식사를 할 때 합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How are your parents?”같은 질문은 안 하는 게 좋습니다. 단, 상대방이 먼저 자신의 부모에 대해(대개는 건강 상태) 이야기할 때만 한마디 정도 합니다. “I hope he recovers soon.” 또는 “I hope your mother gets well soon.”이 보통이고, 아주 많이 친한 사이에만 “Let me know anything I can help you with.” 하고 한마디 더 합니다.
깊이 있는 스몰 토크는 바로 이런 것!
자, 이 정도 스몰 토크라면 어렵지 않겠다고요?
그럼 이제 좀 더 깊이 있는 스몰 토크를 제시해 보겠습니다.
미국에서 기업 임원이라면 적어도 삼십 대 중반 이상의 나이에 대부분 상위 20위 안에 드는 대학을 나왔으며
sophisticated(격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들도 로큰롤 세대이기에 친한 사람들과는 로큰롤 이야기를 오래 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음악에 대한 스몰 토크의 예, 한번 보시죠.
점심시간,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나가는 철수, 동료들과 마주쳤을 때 상황
Colleague A : Chul Soo, are you on a call?
Chul Soo : No. I am listening to Zeppelin.
Colleague B : Which song?
Chul Soo : I am a big “since I’ve been loving you” fan. But how can you not like Zeppelin?
Colleague B : Sure. How can you not?
Colleague A : What is your favorite Zeppelin album?
Chul Soo : The first and the third.
Colleague A : I like the fourth one the best. My favorite is “Stairway to Heaven.”
Chul Soo : That’s a good song too. But, actually, Plant and Page did not like the song that much.
A/B : Really?
Chul Soo : Yes. They never enjoyed playing it live because of the gradual change in tempo.
Colleague A : Is that right? Interesting fact.
자, 그럼 이 대화를 mp3 파일로 들어보실까요?
- 『월스트리트 비즈니스 영어회화』 중 발췌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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