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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실물 경제, 그 사이의 거리 : [오! 당신들의 나라]에서 밝히는 불편한 진실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2. 9. 21:47바버라 에런라이크의 [오! 당신들의 나라] 안에는 많은 불편한 진실들이 있습니다. 지난 불편한 진실 ①가난할수록 돈 더 든다(내용 보러가기 ) 편에서는 대학에 입학하는 순간 채무자가 되는 불편한 진실을 확인했는데요, 이번에는 경제 부분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9번째로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했다는 거리의 현수막을 보면서 마냥 기뻐 할 수 없고 함께 축하할 수 없는 불편한 진실은 무엇일까요? 많은 이야기보다 사진 몇 장으로 불편한 진실 그 두 번째 경제 부분을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경제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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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바로가기 : 2011년 11월 6일 뉴시스뉴스]
그런데 왜 이렇게 기쁘지 않을까요? 수고했다고 함께 즐거워하고 싶은데 말이죠.
이게 혹시 다음과 같은 불편한 진실 때문은 아닐까요.
헉 왜이리 차이가 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정부의 실업률 통계에는 한계근로자가 들어가 있지 않대요.한계근로자가 누구냐고요?
일할 의사가 있고 또 일할 능력도 있는데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이죠. 취업준비생.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친구들과 은퇴한 우리 아버지들. 그런 사람들이요. [사진출처 바로가기 : 2011년 11월 11일 세계일보]
[사진출처 : 2011년 10월 11일 세계일보]
서울 뿐 아니라 오르는 것은 경기 인천 부산 대구 목포 찍고 아하~~ 강원도까지
경기도 (인천) 버스요금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심지어 경기도 용인시에서는 마을버스 요금까지 (일반기준) 700원에서 800원으로 올랐습니다.대전, 대구, 광주, 부산 역시 지하철요금 모두 1,100으로 다 인상! 강원도 역시 버스요금 오르고 좌석버스 요금 각 100원씩 올랐고요.
상·하수도 요금도 전국 대 부분이 오르는데 이미 오른 곳도 있다는데...
알고 계셨습니까? [자세한 신문기사 바로가기 : 2011년 12월 5일 연합뉴스 ]
이렇게 다 오르는데 대체 왜 내 월급은 안 오르는 거야!!! 라고 외치고 싶지 않으세요?
경제지표 중에 엥겔 계수란 것이 있는 데 혹 알고 계세요?
엥겔 계수란 전체 소비지출에서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는답니다. 이 계수는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높은 경향이 있대요. 2011년 11월 기준으로 저소득층의 '엥겔 계수'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서민의 삶이 팍팍해졌다는건데...아니 !! 무역 1조 달러라면서요??
(2011년 3분기 소득 1,5분의 소비지출 현황을 보자구요.)
소득 상위 20%들의 엥겔 계수는 12.2%로 소득 하위 20%의 절반 수준인 걸 알 수 있어요. 이마저도 작년 보다 좋아졌죠.
소득 하위 20% 지출의 1/3이 먹는 곳에 썼는데요. 그야말로 살아가는데 필수 지출만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오락 문화 이런 쪽은 꿈도 못 꾸고 심지어 아파도 병원을 가지 않지요. [자세한 신문기사 바로가기 : 2011년 11월 20일 연합뉴스 ]
이런데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에 성공했다 한들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냐고요?
안 그래요? 바버라!! 바버라 에런라이크!!
바버라 에런라이크는 [오! 당신들의 나라]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나는 논리를 근본적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 모든 경기 자극책은 빈곤층과 실업자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오! 당신들의 나라] '자극에 굶주린 경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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