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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잘 잤다!’라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그저 잠을 잤다고 해서 할 수 있는 말은 아니고, 좋은 잠을 잤을 때 할 수 있는 말이지요. ‘잘 잤다’는 의미를 그대로 설명하는 건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그저 느낌으로 알 수 있는 것이지요.
불안한 마음까지 잠들게 하는 힐링 수면법을 담은 『잠과 싸우지 마라』에서는 ‘좋은 잠’과 ‘나쁜 잠’을 단계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과연 ‘좋은 잠’은 어떤 단계일까요? <편집자 주>
잠에도 질과 단계가 있다!
잠에는 최소 3가지 형태, 즉 ‘단계’가 있으며 각 단계는 다른 단계와 확연히 구별됩니다.
보통 가장 얕은 잠인 1단계에서 시작해 깊은 잠에 빠지는 4단계까지 있는데요. 그러니깐 높은 단계로 갈수록 ‘좋은 잠’ 인거지요.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1~2단계 : 얕은 잠을 자는 단계
3~4단계 : 깊은 잠을 자는 단계
특징이 있다면 3~4단계의 잠이 전체 잠의 10~20퍼센트를 차지한다는 점입니다. 또 하나의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순차적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단계를 건너뛰는 불연속현상을 띠는 것도 특징이고요.
얕은 잠(1단계 수면)
1단계에서는 뇌파가 알파파에서 졸릴 때 나타나는 세타파로 바뀌게 됩니다. 다시 설명하면 얕은 잠이 들며 정신이 산만해지다가 비몽사몽이 되는 단계를 의미하지요. 1단계에서는 다른 단계와는 달리 반은 의식이 있는 상태입니다. 다른 단계는 꿈을 꾸지만 이 단계는 그렇지 않은 것도 특징이지요. 이 단계의 잠이 얼마나 얕은 잠인지 수면 검사를 해 보면, 이 단계에서 환자들은 자신이 깨어 있다고 느낄 때가 많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몇 분간만 1단계에 머무르다 깊은 잠의 단계로 옮아가지만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반만 잠든’ 채 밤을 새우다시피 하지요.
잠들기 시작해서 5~10분이 지나면 조금 더 깊은 수면(2단계 수면)으로 접어드는데 이때도 비교적 얕은 수면의 단계입니다. 얕은 잠의 단계에서 서서히 꿈이 사라지면서 완만하게 중간 깊이의 수면 단계로 진입하게 된답니다.
깊은 잠(‘느린 뇌파’ 수면)
이 단계는 가장 깊게 자는 단계로, 꿈도 꾸지 않고 잡니다. 즉, '누가 업어가도 모를 단계' 이지요. 뇌파 가운데 델타파의 활동이 두드러져 델타 수면(Delta Sleep, 서파 수면 Slow Wave Sleep, 3단계 수면)이라고도 하는데요. 잠든 지 20분이 지나면 보다 깊은 3단계 수면으로, 그리고 30분이 지나면 델타파가 50퍼센트 이상 많아지는 가장 깊은 4단계 수면에 이르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런 깊은 잠의 단계를 거쳐야 자고 일어났을 때 상쾌함을 느낍니다. 델타 수면이 충분치 못하면 심신이 몹시 피로하지요.
자고 일어났지만 간밤의 꿈이 아직도 생생한 채 잔뜩 긴장해 있거나 상쾌한 기분이 들지 않으면 델타 수면이 부족할 가능성이 큰 거라 할 수 있겠습니다.
꿈꾸는 잠(렘 수면)
자! 여기는 바로 꿈을 꾸는 단계입니다. 꿈은 대부분 렘 수면 단계에서 꾸게 되는데요.
렘 수면은 정신적 활력과 정서적 행복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렘 수면(REM Sleep: 빠른 눈 운동 수면, 역설 수면, 파라 수면이라고도 함 ― 옮긴이)의 렘(REM)은 ‘Rapid Eye Movement’의 약자로, 눈동자를 빠르게 움직이는 단계를 의미합니다. 꿈을 꾸는 동안 마치 눈을 뜨고 있을 때처럼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인다고 해서 붙여진 말이다.
좋은 잠의 필수 조건!!
얕은 잠→깊은 잠→꿈꾸는 잠 이 반복되는 것!!
이렇게 수차례 반복되며 잠을 자야지만 비로소 그게 좋은 잠입니다. 밤새 이 사이클이 수차례 반복되며 각 단계들 모두 쌓인 피로를 풀어야지만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거든요.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찌뿌듯한 느낌!' 바로 나쁜 잠의 느낌은 이러한 푹 자는 데 필수적인 각 단계들을 온전히 거치지 못했기 때문이랍니다.
『잠과 싸우지 마라』 본문 중 발췌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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