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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적이고 다면적인 새로운 사상 지도 탄생!
철학, 참으로 막연하고 난해합니다. 현대 철학은 그나마 학교에서 더듬더듬 배우지도 못했으니 더욱 막연하고 난해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쉽게 읽을 수 있는 현대 철학 교양서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한 연구단체가 있었습니다. 마포에 자리 잡은 시민대학 ‘대안연구공동체’였어요.
대안연구공동체는 교육(enkyklios paideia)으로서의 인문학을 중심에 두고 이 사회에 만연한 공리 제일주의적 교육을 지양하며 전일체적(全一體的)교육을 통한 인성 도야를 꿈꾸는 학자들과 시민들의 공동체입니다. 철학을 비롯해 각종 인문학 강좌와 목공, 집 짓기, 사진 등 다양한 조형예술 체험을 함께 하고 있는 곳이죠.
이 공동체의 학자들이 ‘철학 초심자’를 위해 ‘능력이 닿는 한 쉽게 풀어 쓴’ 『20세기 사상 지도』를 선보입니다.
복잡하고 넘쳐나는 20세기의 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들은 철학 초심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상을 중심으로 놓고, 그 대상 주변으로 시대적, 방법론적 담론을 모아
해당 주제의 본질에 가장 가깝게 다가가는 접근 방법으로 현대 철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20세기 사상 지도』는
말 그대로 27명의 사상가로 그린 20세기 사상의 지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 철학의 거장들이 천착한 핵심 키워드인 언어
(Homo loquens), 도구(Homo faber), 정치(Homo politicus), 윤리(Homo ethicus)에 따라 20세기의 주요 사상가를 헤쳐 모이게 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언어 _ 인식과 관념 키워드에는
에드문트 후설, 앙리 베르그송, 토머스 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장 가뉴팽, 니시다 기타로
도구 _ 아트 혁명, 노동과 여가(Homo faber) 키워드에는
요한 하위징아, 모리스 메를로퐁티, 앨런 튜링, 장프랑수아 리오타르, 발터 벤야민
정치 _ 자아, 주체, 사회(Homo politicus) 키워드에는
막스 베버, 마르틴 하이데거, 장폴 사르트르,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철학자 미셸 푸코, 피에르 부르디외, 안토니오 네그리
윤리_ 욕망의 꽃, 윤리(Homo ethicus) 키워드에는
자크 라캉, 에마뉘엘 레비나스, 질 들뢰즈, 자크 데리다, 슬라보이 지제크가 배치되었습니다.
현대 사상의 뿌리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니체, 지그문트 프로이트, 페르디낭 드 소쉬르 를 빠뜨릴 순 없겠죠.
이 책에 소개한 27명의 사상가들을 출생순으로 배치하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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