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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종말> 미디어 서평 소개
진화의 종말, 북섹션을 휩쓸다!
새 책이 나오면 수요일부터 마음이 두근거리기 시작합니다. 연합뉴스, 뉴시스 등의 통신사를 시작으로 빠르면 금요일 오후부터 인터넷 상에서 미디어 서평 기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언론매체는 금요일, 토요일, 월요일에 북섹션을 두고 그주의 주목할만한 책을 소개하는데, 우리 책이 과연 얼마나 소개되었을지는 그 주의 주요한 관심사입니다.
<진화의 종말> 같은 경우는 행복한 비명을 지를 만큼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등 6개 매체에서 <진화의 종말>을 북섹션 면 톱 기사로 다루었고, 그 외 대부분의 매체 또한 주요하게 <진화의 종말>을 소개했거든요. 이럴 땐 참 기쁩니다. 독자들에게 이런 책이 있음을 좀 더 많이 알릴 수 있으니까요.
<진화의 종말> 미디어 서평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이는 그야말로 발췌일 뿐, 요약이 아니니, <진화의 종말>이 읽을 만한 책인지 가늠해보실 독자들은 끌리는 기사 제목의 전문을 읽어주십시오. 모든 매체의 기사를 소개하기 어려워서 톱 기사 중심으로 일부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경향신문 김종목 기자는 “호모 사피엔스, ‘공장의 닭’이 되려는가”라는 제목의 서평 기사를 선보였습니다.
김종목 기자는 인간이 어떻게 지배적 지위에 올랐으며 침팬지는 왜 이 세계를 운영하는 자로 등극하지 못했는가, 저자들이 주목하는 건 ‘문화적 진화’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진화 산물인 인류의 지구 정복과 지배는 지구 환경과 생태계를 위협하고, 지속가능한 체계를 무너뜨리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네요.
“진화론에서부터 생태학, 기후학, 인구학 등을 거쳐 미국정치, 국제 문제까지를 개괄하고 종합 진단한다. ‘생물학책’으로 시작한 책은 다양한 지적 탐험을 이어간 뒤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교과서’로 마무리한다.”는 평이 눈에 띕니다. 경향신문 <진화의 종말> 기사 전문 보기
동아일보의 경우 “지구의 눈물, 인간의 피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진화의 종말>과 함께 <장기 비상사태>도 함께 다루었습니다.
<진화의 종말>은 과학저술가 이정모 선생께서 소개했는데요, 호모 사피엔스는 지구를 지배하는 종으로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저자의 대답이 비관적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호모 사피엔스가 지배적인 동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조상이 번성할 수 있는 환경이 있었기 때문인데, 인류는 지표면에 있는 거의 모든 생명의 환경을 바꿔 놓았기 때문이라네요.
또 “인류가 지배적인 동물이 되게 해준 특성을 이제는 우리 자신과 생물 세계의 모든 존재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이용할 수는 없을까? 인간과 세계 그리고 둘 사이의 영향에 관한 본질적인 통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책의 의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진화의 종말> 기사 전문 보기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는 “생각의 '할인율'을 줄여라”라는 제목의 서평 기사에서
<진화의 종말> 저자들이 “기후 파괴와 같은 문제에 대해선 할인율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앞으로 가깝거나 먼 미래에 지구 가열화 등으로 큰 비용이 발생할 것이므로, 지금 더 큰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 현명하다는 것”이라고 소개하며
“에얼릭 부부는 '진화의 종말'에서 인간이 어떻게 지구를 지배하는 존재가 됐는지, 그 과정에서 어떻게 환경과 상호작용을 했는지, 환경을 위협하는 존재가 된 인간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생태학, 기후학, 인구학 등 넓은 분야와 관련 지어 풀어낸다. 그야말로 인간과 진화, 그리고 환경의 문제를 망라했다는 느낌을 줄 만큼 이 책은 치밀하고 꼼꼼하다.”고 평했습니다. 아시아경제 <진화의 종말> 기사 전문 보기
조선일보 전병근 기자는 “호모 사피엔스, 진화 종결자 혹은 생태계 폭군”이라는 제목의 서평 기사를 통해
“10만년이 넘는 호모 사피엔스 종의 역사와 운명에 대한 고찰이다. 진화의 기초 개념부터 기후학, 인구학, 국제정치까지 이르는 거대한 스케일에 담긴 정보가 방대하다. 여행에 비유하자면 목적지는 이미 와 본 곳이지만, 여정은 볼거리가 많아 즐거운 독서 체험을 선사한다.” 고 <진화의 종말>을 평가합니다.
중앙일보 김한별 기자는 “‘생태계 설계자’가 된 인간, 그 우월적 지위 계속갈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결론만 놓고 보면 꽤 익숙한 느낌”이고 “기존 환경운동가들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과정은 딴판이라며
“저명한 진화 생물학자 부부인 저자들은 다짜고짜 ‘훈계’부터 하지 않는다. 운동에 앞서 과학을 얘기한다. 지구온난화로 개체군이 90% 감소한 알락딱새, DDT에 내성이 생긴 초파리 등 다양한 실례를 들고, 자연선택론·열역학법칙 등 검증된 틀을 동원”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저자들이 “(이렇게) 우리는 우리의 세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제 우리 자신의 방식을 바꿀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할 때”라고 조용히 타이른다고 했네요.
한겨레신문 최원형 기자는 “인간이 바꾼 환경탓 지구 수용능력 40% 넘어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간이 진화 과정에서 변화시켰던 생태 환경이 이젠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는 상황을 부각하며
“진화생물학자 부부인 폴 에얼릭과 앤 에얼릭이 2008년 써낸 <진화의 종말-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의 환경 보고서>는 진화생물학과 생태 환경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연결시키는 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겨레신문 <진화의 종말> 기사 전문 보기
헤럴드경제 이윤미 기자는 “호모 사피엔스 ‘위험한 지배’는 계속될까”라는 제목으로
“현재 인류의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들이 어떻게 상호 연결되고 맥락을 갖고 있는지를 하나의 그림 속에서 위치지어 주는 데 있다.”는 것을 <진화의 종말>이 가진 장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생물학적, 문화적 진화를 날실과 씨실로 삼은 저자의 그물망은 인류의 현재의 문제를 빠짐없이 걸러내면서 모두 같은 배를 탔다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네요. 헤럴드경제 <진화의 종말>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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