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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유망직종 일까요?



얼마 전 고액 연봉을 받는 직장을 그만두고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를 만났다. 


그에게 치과의사의 녹록치 않은 현실을 설명해 주었지만 그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그 친구가 치과의사가 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치과의사의 경제적 안정성’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적 풍요로움을 기대하며 치과대학을 지원하는 시대가 아니다. 


주 6일 이상, 하루 10시간 이상 치과 근무는 이제 너무 일반화되었고, 

지하철 광고판을 보고 있으면 새벽 진료, 야간 진료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게다가 대다수 치과의사들은 상당한 금액을 대출받아 개원하는데, 

인건비는 상승하지만 진료 수가가 하락하고 값비싼 장비와 높은 월세 등으로 인한 고정 지출이 점점 상승하고 있다.


2020년이 되면 치과의사의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져 실업자 신세에 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연구에서는 10년 뒤 유망 직종으로 (판검사와 같은 점수로) 

치과의사가 1위라는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에 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치의학과를 지원한다면 이와 같은 현실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안상수,부키 전문직 리포트 21 『치과의사가 말하는 치과의사』 발췌 재구성




치과의사가 말하는 치과의사

저자
안현세, 여상호, 임세호, 남대호, 김진구 지음
출판사
부키 | 2015-02-27 출간
카테고리
취업/수험서
책소개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의 21번째 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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