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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

물고기 박사 황선도의

열두 달 우리 바다 물고기 이야

 

황선도 지음

 

 

 

 


대한민국 바닷물고기에 대한 첫 보고서!  고등어는 왜 등이 푸를까? 그 흔하던 명태는 어디로 갔을까? 넙치와 가자미는 눈이 왜 한쪽에 몰려 있을까? 뱀장어는 왜 회로 먹지 않을까? 자연산 복어에는 독이 있는데, 왜 양식한 복어에는 독이 없을까? ‘물고기 박사’ 황선도 선생이 바닷물고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준다!

바닷속 생명의 역동성을 포착한 뛰어난 생태서! 고등어의 등이 푸르고 배 쪽이 은백색인 것은 진화의 산물이라거나 이름도 갈치는 꼿꼿이 서서 사냥할 때도 있다는 것, 홍어가 철저한 일부일처제를 고수하고 있다는 것… 바닷물고기 생태와 그 속에 숨은 진화의 비밀도 알려준다.

열두 달 제철 물고기를 제대로 먹게 해 주는 요리서! 물고기를 맛있게 먹으려면 산란기를 알아야 한다. 산란을 위해 몸을 살찌우고 양분을 저장하기 때문이다. 1년 열두 달, 제철 물고기 맛있게 먹는 법도 알 수 있다.

해양학자의 세계를 맛보게 해 주는 해양생활 안내서! 죽어 가는 조피볼락을 살린 선상의 ‘구침지회’ 등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에 유쾌하게 웃다가 고 바다와 물고기를 향한 저자의 애정과 염려를 읽으면 마음이 뭉클해진다.

 

 

저자 황선도는

30년간 우리 바다에 사는 어류를 연구해 온 물고기 박사이다. 고등어 자원 생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립수산과학원을 거쳐 현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한겨레 환경생태 전문 웹진 물바람숲생생 수산물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앞으로 현장 조사 가는 길에서 마주친 풍광 좋은 우리 섬과 그곳에 사는 어민들의 이야기를 쓸 계획이다.

이 책은 누구나 바다를 찾고 생선회를 즐기지만, 정작 물고기에 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데다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과 방송에 나도는 현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쓰기 시작했다. 우리가 즐겨 먹는 대표 물고기 16종의 생태와 신비, 이름의 유래와 역사는 물론 맛있게 먹는 법, 연구 현장에서 겪은 재미난 일까지 푸짐하게 담았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책을 읽으면서 물고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

저자
황선도 지음
출판사
부키 | 2013-09-10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대한민국 바닷물고기에 대한 첫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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