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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함께 사는 가족 포함)은 몇 개의 보험에 가입해 있나요? 바로 꼽을 수 없다면 보험 다이어트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대 수명은 늘어나고 미래는 더욱 불안해지면서 보험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고 실제로 주변 사람들 중에는 보험의 혜택을 본 분들도 있을 땐(특히 암 진단을 받았는데 암 진단금을 받았다거나, 자녀가 다쳤는데 병원비를 모두 환급받았다거나 하는 등) 아, 나도 보험 들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러나 잠깐! 보험은 종류에 따라 형편없는 투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돈 버는 선택 돈 버리는 선택』 저자 잭 오터의 보험 감별법 소개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생명보험, 정액정기보험으로 일정 기간만 보장받아라!
생명보험처럼 이윤 동기가 난무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상품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윤 동기와 감정을 벗겨 내면 핵심은 퍽 간단하다.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목적은 당신이 죽으면 보험으로 가족을 부양하려는 것이다. 당신이 돈을 벌어다 주지 못할 때, 가족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라. 가족은 금전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을 것이다. 부양가족이 없으면 생명 보험에 가입할 필요도 없다.
또 보험금을 투자해서 얻는 소득으로 생활비를 충당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 십중팔구 거액이 되어야 한다. 인출률이 4%라면, 보험금이 100만 달러가 되어야 연간 소득 4만 달러가 나온다.
보장 기간은 자녀가 독립할 때까지면 충분하다. 막내가 대학을 졸업하는 해가 합리적인 만기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필요한 생명보험은 평생이 아닌 일정 기간 동안만 보장해 주는 정기보험이다. 첫아이가 태어났을 때 20~30년 만기 정기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정액정기보험’은 보험료가 만기까지 바뀌지 않는 보험이다. 나는 61세 만기까지 보장되는 보험금 100만 달러짜리 정기보험에 가입하여, 연 1000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보험료를 내고 있다. 내가 62세에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나의 죽음은 불행한 일이겠지만, 자녀는 대학을 졸업했을 것이고 아내는 내 연금을 넘겨받을 것이다. 따라서 내 가족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다.
종신보험은 형편없는 투자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이 매우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보험설계사들은 화가 부글부글 끓어오를 것이다. 보험설계사는 만기가 없는 종신보험을 팔려고 한다. 생명보험도 일종의 투자라고 설명하면서, 세제 혜택 등 수많은 장점을 늘어놓을 것이다.
그러면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얼마나 될까? 내 정기보험을 종신보험으로 가입할 경우 보험료가 연 1만 7000달러로 껑충 뛴다.
대부분의 보통 사람은 이런 보험료를 감당할 수 없으므로 보험금을 낮춘다. 그러면 혹시라도 그들이 일찍 사망했을 때, 부양가족은 충분한 보장을 받지 못한다. 그렇다고 무리해서 고액의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 부담을 견뎌 내지 못한다.
보험설계사들이 종신보험을 좋아하는 이유는 막대한 수당을 받기 때문이다. 첫해 납부 보험료의 최고 20%가 비용과 수당으로 지급된다.
예를 들어 보험설계사들이 좋아하는 일시납 종신보험을 생각해 보자. 보험료로 10만 달러를 내면, 보험설계사는 2만 달러나 번다!
거기에다 보험설계사와 보험사는 해마다 총수입에 조금씩 더 받아 간다. 보험설계사가 이런 상품을 좋아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지면 관계상 노련한 보험설계사들의 다양한 주장을 일일이 반박하지 않겠다. 결론은 이렇다. 종신보험은 사람들 99%에 대해서는 형편없는 투자가 된다. (그러나 상위 1% 부자들에게는 훌륭한 절세 수단이 된다.)
-『돈 버는 선택 돈 버리는 선택』본문 중 발췌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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