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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조종할 수 있을까? 그게 가능한 일일까? 싶지만요. 애석하게도 가능한 일입니다.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가족의 정을 빙자한 강탈, 직장에서의 파워게임, 커플 사이에서의 지배, 지나치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친구 등 이러한 심리 조종은 일상생활에서 점점 더 많이 나타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심리 조종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굿바이 심리 조종자』 통해서 멀쩡한 한 사람이 어떻게 자신도 모르게 소외의 지배 관계에 갇히게 되는지를 살펴보면 조금 알 수 있을까요?
<편집자 주>
심리 조종 : 나도 모르게 심리적 함정에 빠진다!!
지금부터 말씀드릴 것은 심리 조종자들이 쓰는 소통의 방식입니다.
혹 주변에 이런 소통 방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다 얻고 있는 사람이 있지는 않으신가요?? 꼼꼼히 생각해 보세요!!
심리 조종 : 그를 스스로 의심하게 만들기
조종자들은 조종하려는 상대에게 의심을 심어 주어 차츰 확신을 잃게 만듭니다.
즉 상대의 객관적인 시각을 심리 조종자의 논리와 거짓된 세계관으로 대체하는 데 장기적 목표를 두고 행동합니다.
하여 심리 조종자들은 상대의 정보, 능력, 가치관에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결국 상대도 차츰 현실에 의혹을 제기하도록 몰아가는 것이지요.
이러한 공작은 아주 사소한 언급이나 행동을 통해 부지불식중에 이루어집니다.
희생양이 스스로를 의심하기 위해 심리 조종자들이 쓰는 수법들입니다.
#1 놀라움
“설마 그럴 리가, 확실한 거 맞아?”
“괜히 과장하는 거 아냐?”
그저 깜짝 놀라는 태도만으로도 의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걸 심리 조종자들을 잘 알고 있어요.
상대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 좀 더 노골적으로 못 믿겠다는 티를 내는 것, 심리 조종의 한 형태입니다.
#2 부인
“사실이 아니야!”
“꿈이라도 꾼 거 아냐?”
“거짓말, 네가 언제 나한테 그랬니?”
심리 조종자들은 양심에 털이 난건가요?
이들은 양심의 가책 없이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사실이 빤히 밝혀진 후에도 아니라고 잡아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이러한 허위 발언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모릅니다. 이러한 경험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이지요.
때문에 많은 이들이 상대가 아니라고 끝내 고집을 피우면 혹시 자신의 기억이나 생각이 잘못된 게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니까요.
#3 정보의 과장
다른 사람의 심리를 조종하려 드는 사람은 늘 실제보다 아는 게 많은 척!! 합니다.
워낙 단호하게 자기 의견을 내놓기 때문에 상대는 ‘저 사람이 그 주제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나 보다’라고 착각하기 십상입니다.
자~~ 심리 조종자들은요!!
예를 들어 당신이 자동차를 화제를 올리면 ‘어! 우리 사촌이 자동차 정비사야. 내가 그 차종은 아주 꿰고 있지!!’ 이럴 겁니다.
이런 사람은 무조건 당신의 의견을 걸고 넘어 질 거예요.
당신이 어떤 차종을 찬양하면 그 차는 실패작이라고 헐뜯고, 당신이 어떤 차가 싫다고 하면 정말로 괜찮은 차라고 하면서요. OTL
#4 폄하
폄하는 사물이나 사람의 가치를 시험에 빠뜨리는 효과적인 수법입니다.
다른 사람의 심리를 조종하려는 사람은 당신이 여기는 모든 것을 눈 하난 깜짝하지 않고 경멸할 거예요.
그래야지만 당신이 생각하는 우선순위가 바뀌고, 당신이 마음에 두었던 기준이 부정이 될 테니까요.
얕잡아보고!! “겨우 그 일만 해서 먹고 살 수 있나요?”
별명과 딱지를 붙이고!! “아이고~~ 페미니스트 납셨네.”
거짓말과 기만을 밥 먹듯이 “내가 아니라면 아니야!!”
#5 정신혼란
심리 조종자는 의심에 빠진 상대를 정신적 혼란으로 밀어 넣기 위해 복잡하고 모호한 얘기를 써먹습니다.
이 얘기 저 얘기를 뒤섞고, 순서를 제멋대로 바꾸고, 사악한 암시를 군데군데 집어넣으며, 괜히 말끝을 흐리는 것이죠.
이런 식의 소통은 다분히 의도적이며 상대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듭니다. 진짜 최면이나 다를 바가 없지요.
실제로 심리 조종자들 때문에 상담을 받는 사람들 중에서는 배우자가 쉴 틈을 안 주고 괴롭힌다고, 새벽 3,4시까지 잠도 못 자게 잔소리를 하거나 한밤중에 깨워서 한참 전의 일로 싸움을 붙인다고 하소연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고문이나 다를 바 없겠지요?
이러한 수법으로 야기된 정신적 혼란은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 정신착락 수준까지 치달을 수 있다고 하니...진짜!! 무서워요!!
#6 적반하장
마지막입니다. 심리 조종자들은 자신을 남에게 투사하는 성향이 매우 심합니다.
그는 자신의 악의를 당신에게 돌리고, 자기가 사기를 쳐놓고 당신을 사기꾼 취급하며, 자기가 거짓말을 하면서 당신을 거짓말쟁이라고 부를 겁니다.
또 심리 조종자들은 뭔가를 요구하고 얻어내는 재주가 탁월합니다. 그러면서도 당신이 요구를 했고 자기들은 그저 너그러이 동의만 했을 뿐이라는 식으로 포장을 하지요.
가령 아기를 얼른 갖자고 남편을 졸라대던 아내는 결국!!
“당신이 서둘러 아기를 갖자고 나서지 않으면 나중에는 그냥 안 낳고 말래. 애가 없는 편이 나한테도 좋아!!”
자기가 요구하는 입장이면서 다른 사람이 요구하니 어쩔 수 없다는 제스처를 취하는 이런 예는 아주 전형적인 ‘적반하장’의 예이죠.
자~~지금까지 심리 조종자들이 자주 쓰는 수법!!들을 알려 드렸습니다.
오호호!! 누가 막 떠오르십니까?? 오 이런!!
『굿바이 심리 조종자』 중 발췌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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