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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차 홍사장의 서바이벌 사장학 : 소기업 사장이 알아야 할 시테크

비서가 필요없는 다이어리 활용, 이렇게 하라!

 

 

세상엔 경영서적이 넘쳐납니다. 성공담도 넘쳐납니다. 그런데 정작 소기업 사장에게 필요한 정보나 지식을 알려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기법도, 조직 관리도, 인사도…, 내가 속한 회사의 규모에서 적용하기엔 돈도 능력도 모자랍니다.

그래서 홍사장이 나섰습니다. 그 또한 15년을 소기업 사장으로 버텨왔습니다. 예비 창업자 및 소기업 사장을 위해 그의 15년 소기업 경영 노하우를 전부 공개했습니다. <결국 사장이 문제다>에서 뽑은 토털 노하우, 추려서 소개해드립니다. 소기업 사장은 어떻게 성공하는가, 그 성공 비법을 알고 싶다면 <결국 사장이 문제다>를 펼쳐주십시오. [편집자 주]

 

 

 

대기업의 총수도 바쁩니다만, 소기업 사장은 어쩌면 더 바쁩니다. 자신의 일을 나눠 짊어질 직원도 부족하고 일정을 관리해주는 비서도 없으니까요. 일은 밀리고 시간은 속절없이 가고…. 그 답답함, 다이어리 하나만 잘 써도 반 이상 해결됩니다. 일정 관리는 물론이고 업무 내용에 따라 효과적으로 나눠 쓰고 관리하는 비결은 따로 있습니다. <결국 사장이 문제다> 홍재화 사장의 다이어리 정리 노하우, 한번 보시죠.

 

 

다이어리를 잘 쓰면 비서가 필요 없다!

 

해야 할 일이 언제나 수십 개씩 쌓여 있다. 하나라도 잊거나 잘못 처리하면 다 내 돈으로 해결해야 한다. 또 간섭하는 사람이 없으니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거나 여차하면 하루 쉬어 버리기도 쉽다. 그렇게 세월을 보내다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쪽박을 차게 마련이다.

 

이런 일들을 피하기 위해 일정표를 만들어 놓고, 하루, 일주일, 한 달 단위로 해야 할 일을 적어 가면서 한 일, 할 일을 점검해야 한다.

  

요즘 나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다이어리 중 가장 큰 것을 들고 다닌다. 대학 노트만큼 가로, 세로 길이가 넉넉하지는 않지만 이전에 쓰던 작은 것보다는 한결 여유가 있다. 다이어리는 크게 신발 사업 업무용, 양말 사업 업무용, 원고 쓰기용으로 갈라 두었는데  작은 섹션까지 더하면 10개 이상으로 분리되어 있다.

 

 

다이어리에 쓴 메모를 검토하고 정리하는 데 나는 적지 않은 시간을 쓴다. 그런데 이 시간은 헛되이 낭비되는 시간이 아니라 업무를 재정비하는 시간이다.

 

다이어리 섹션은 대략 이런 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먼저 전화번호와 팩스 번호, 이메일 주소가 범주별(거래처, 가족 등)로 정리되어 있는 주소록이 있고,

거래처 계좌번호록, 필맥스 미래 계획 섹션, 원부자재 가격표 섹션, 원부자재 구매 현황 섹션, 필맥스 마케팅 업무 추진 일정표 섹션, 업무 일지 섹션 등이 있다.

그리고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정리하는 신발 마케팅 계획 수립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섹션, 인터넷 마케팅 섹션, 새로운 원고안 작성 섹션 등이 있다.

 

 

 

물론 다이어리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5개월간의 세부 일정표이다. 사실, 하루 1쪽씩 되어 있는 일정표를 꽉 채우는 날은 거의 없고, 어떤 때는 일주일 일정표가 빈 채로 넘어가기도 하지만  주 단위로 계획은 항상 점검해 본다. 주초에 만날 사람과 기본 일정을 우선적으로 고정해 두고 나머지 일정을 만들어 하나하나 실행한다.

- <결국 사장이 문제다> pp. 52~53쪽에서 발췌

 

 


결국 사장이 문제다

저자
홍재화 지음
출판사
부키 | 2011-06-24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외롭고 힘든 소기업 사장에게 바치는 15년차 홍사장의 서바이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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