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결국 사장이 문제다> 저자 15년차 선배 홍재화 사장이 전하고픈 이야기
세상엔 경영서적이 넘쳐납니다. 성공담도 넘쳐납니다. 그런데 정작 소기업 사장에게 필요한 정보나 지식을 알려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기법도, 조직 관리도, 인사도…, 내가 속한 회사의 규모에서 적용하기엔 돈도 능력도 모자랍니다.
그래서 홍사장이 나섰습니다. 그 또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간난신고를 겪으며 15년을 소기업 사장으로 버텨왔습니다. 그런 그가 예비 창업자를 그의 15년 소기업 경영 노하우를 전부 공개했습니다. 창업을 꿈꾸십니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전에 15년차 소기업 사장 홍사장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세요. [편집자 주]
창업을 시작하기 좋은 나이는?
창업을 꿈꾸거나 실제로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또 창업을 하기에 내가 너무 늦은 건 아닐까 혹은 너무 어리지는 않을까 하면서 고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제 나이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제가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35세가 적당하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기대수명이 100세인 데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 세대에게 과거의 기준으로 “몇 살에 취직하고 몇 살에 결혼하고 몇 살에 아이 낳고…….”라는 말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현재를 열심히 살다가 내 사업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때가 오면 ‘과감하고 조심스럽게 시작’하면 됩니다.
“장사하기가 어떠세요?”
사업을 하다 보면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그러면 나는 “장사하기는 쉬워졌는데 돈 벌기는 어려워졌다.”라고 대답합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단돈 몇백만 원만 있으면 사무실도, 직원도 없이 인터넷상에서 쇼핑몰을 열고 전 세계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를 시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시작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지만, 인터넷에서든 인터넷 밖에서든 난다 긴다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그 바닥에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규모가 크든지, 아니면 아주 특이하든지 하지 않고서는 남의 눈에 띄기도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니 사업을 시작하려면 신중해야 합니다.
사업을 하겠다면 뭐든 누구에게든 물어보세요!
먼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보고 뭐든 물어보세요. 내 사업을 해 온 지 꽤 된 나도 문제가 생기거나 새로 도전해야 할 일들이 생기면 “아, 누가 나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 주었으면……. 관련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길을 알려 주는 이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나라에 꼬박꼬박 냈던 세금의 혜택을 받아야 합니다. 집에서 가까이 있는 소상공인 지원 센터, 창업 지원 센터를 찾아가 도움을 구해 보세요. 가게를 낼 때는 미리 컨설팅도 받아 보세요. 컨설팅 비용의 일부는 정부에서 지원을 해 줍니다. 자기가 잘 아는 업종이나 분야라고 자만할 일이 아닙니다. 세상은 내가 배운 대로, 또 내가 경험한 대로만 흘러가지 않습니다.
동업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형제하고도 동업하지 마라.”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외국에서는 친척 간에 동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하면서 두루뭉술하게 시작하지 말고 마치 내일이라도 바로 헤어질 것처럼 철저하게 계약서를 만들어 놓고 시작하여야 합니다. 각자의 역할이나 비용, 수익의 분배 등을 미리 명확하게 정해 놓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지요. 동업을 하면 혼자일 때보다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고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으며 사업 초기 자금 부담을 많이 덜 수 있습니다.
절대 대박을 꿈꾸지 마세요!
사업을 하면서 절대로 대박을 꿈꾸지 말라는 것입니다. 누군가 “이 제품은 대박이야.” 또는 “이거, 빵 터질 거야.”라면서 접근한다면, 먼저 그 사람의 진의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정말로 좋아 보이는 사업 아이템이라면 내가 가진 인맥, 나의 사업 파트너(또는 거래처)들과 그것을 가지고 어떻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사업 아이템이 최소한 3년 뒤에도 전망이 있는 걸까?’라고 고민하면서 관련 정보도 찾아보아야 합니다. 어떤 사업에서든 결국 오래 버틴 놈이 성공합니다. 너무 조급하게 성과를 올리려 하지 마세요.
- <결국 사장이 문제다> pp. 253~256에서 부분 인용
'부키경제경영도서 > 결국사장이문제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비 창업자 & 소기업 사장이 알아야 할 은행 이용법 (0) | 2011.06.23 |
---|---|
예비 창업자 & 소기업 사장이 알아야 할 블로그와 SNS 이용법 (0) | 2011.06.22 |
예비 창업자 & 소기업 사장이 알아야 할 돈 덜 드는 홍보법 2 (0) | 2011.06.22 |
예비 창업자 & 소기업 사장이 알아야 돈 덜 드는 홍보법 1 (0) | 2011.06.21 |
예비 창업자 & 소기업 사장이 알아야 할 노하우 - 시테크 (0) | 2011.06.20 |
- Total
- Today
- Yesterday
- 비즈니스영어
- 문학·책
- 교양과학
- 바버라에런라이크
- 가족의두얼굴
- 최광현
- 셰릴 스트레이드
- 직업탐구
- 김용섭
- 안녕누구나의인생
- 지난10년놓쳐서는안될아까운책
- 가족에세이
- 남회근
- 진로지도
- 아까운책2012
- 영어
- 어학·외국어
- 심리에세이
- 힘이 되는 짧은 글귀
- 부키전문직리포트
- 셰릴스트레이드
- 자녀교육
- 장하준
- 와일드
- 긍정의배신
- 남회근저작선
- 힘이되는한마디
- 비즈니스·경제
- 직업의세계
- 부키 전문직 리포트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