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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고의 발명 ‘숫자’의 재발견! - <숫자의 탄생>

시대와 문명을 가로지는 환상적인 숫자 여행, 함께 떠나요~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불?(발명이라고 할 수 있다면) 문자? 아니면 전기?

혹 ‘숫자’가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 아닐까요? 아닌 것 같다고요? 조르주 이프라의 <숫자의 탄생>을 읽는다면 모두 동의할 거라고 자신합니다.

 

숫자를 쓰는 것, 셈을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지금과는 달리 사람들은 숫자에 미신적인 두려움을 품기도 하고 때로는 행운이나 액운을 가져오는 신들과 동일시하기도 했답니다.

 

숫자는 심지어 문자보다 먼저 발명되었고요 언어의 경우 전 세계에 4천 여 개가 존재하는 반면, 기수법은 전 세계 오직 하나 뿐이에요. 숫자야말로 ‘진실로 유일한 세계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가 숫자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지요.

 

<숫자의 탄생>은 숫자는 어디에서 온 것인지 옛날에는 어떻게 셈을 했는지 도대체 이 오묘한 0은 누가 발명했는지 등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대답하기 난감한 궁금증’을 푸는데서 출발합니다.

 

수학교수였던 조르주 이프라는 오랜 시간 로마에서 인도에 이르기까지 숫자 여행을 했는데요, 그 여행 이후 숫자와 계산기, 컴퓨터와 민속학자, 역사학자, 고고학자가 되었대요. <숫자의 탄생>은 청소년과 대중을 위한 숫자 여행기인 셈입니다.

 

<숫자의 탄생> 내용을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숫자의 세계사’ 혹은 ‘숫자 발명의 역사’ 정도겠지만, <숫자의 탄생>이 단순히 수의 역사만 보여주는 건 아닙니다.

1, 2, 3, 4, 5, 6, 7, 8, 9, 10… 네 살짜리 아이도 술술 읊어대는 이 숫자가 사실은 수천 년 수만 년의 시간을 통과하며 발전해 온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며, 숫자의 역사를 더듬는 동안 시대와 문명을 가로지르며 선사시대에서 중세까지 인류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숫자의 탄생>은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는 재미있는 시간 여행이기도 합니다.

 

설사 수학은 재미없더라도(재미없게 느끼더라도) 조르주 이프라라는 탁월한 가이드가 안내하는 숫자 여행은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흥미진진한 이 여행에 함께 하시겠어요?

 


숫자의 탄생

저자
조르주 이프라 지음
출판사
부키 | 2011-06-10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숫자는 어디서 온 걸까? 옛날에는 어떻게 셈을 했을까? 누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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