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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이 들려주는 '마음이 꺾일 때 나를 구한 한마디'
두려움과 불안을 직시하라, 그리고 용기를 내라
“너희는 나를 까다로운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오해하고 있는 거야.
아마 너희는 몰랐겠지. 내가 지난 6년간 계속 귓병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 귀가 잘 안 들리니 좀 큰 소리로 말해 달라는 말을 나는 절대 할 수가 없었다.
음악가인 내가 소리를 듣지 못하는 괴로움을 너희가 알까?
지금은 병이 알려질까 두려워서 용무가 있을 때에만 사람들을 만나고 있어.
절망스러워서 죽으려고도 했지만, 작곡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이 나를 가로막았다.
만약 사람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나를 얼마나 잘못 생각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겠지.
괴로운 운명을 짊어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토록 불행했던 한 인간이 음악가로서 끊임없이 노력했다는 사실을 알고 용기를 얻었으면 한다.”
난청과 실연이 준 두 번의 절망에 크게 상심한 베토벤,
죽을 결심을 하고 두 아우에게 위와 같은 내용의 유서를 씁니다.
쓰기 시작했을 땐 ‘유서’였는데 다 쓰고 나니 어느새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베토벤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는 죽음 대신 ‘걸작의 숲’으로 접어든 것이죠.
베토벤은 대표작 대부분을 귀가 들리지 않게 된 이후 창작해 냈습니다.
자신의 두려움이나 불안을 직시하고 인식하며
그것과 함께 살아가겠다고 받아들일 때, 마이너스 에너지는 방향을 바꿉니다.
마이너스 에너지가 ‘창조’를 낳는 에너지로 바뀌는 것이죠.
마이너스 에너지도 에너지입니다. 이 에너지를 이용해 날아오르면 됩니다. 베토벤처럼 말이죠.
공포와 미래에 대한 불안,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
불만, 질투, 분노로 질식할 것 같을 때에는
한 번쯤 베토벤처럼 솔직하게 종이 위에 모조리 써 보세요.
우울해질 때마다, 좌절감에 휩싸일 때마다 그렇게 글을 쓰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베토벤은 말합니다.
“용기를 내라. 비록 육체에 그 어떤 결점이 있다고 해도 우리의 영혼은 이를 극복해야만 한다. ”
기억하세요.
환희. 그것은 언제나 괴로움의 끝자락에 있고
‘괴로울 신(辛)’자에 한 획만 그으면 ‘행복할 행(幸)’자가 된다는 것을.
- 『마음이 꺾일 때 나를 구한 한마디』 중 발췌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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