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라 에런라이크도 반했다!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극찬! -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토머스 게이건은 뛰어난 사회평론가다.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미국과 유럽을 얼마나 모르는지 일깨워 준다.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를 재미있게 읽어 나가다 보면 현실에 대해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할 것이다.

 

날카로우면서도 유쾌한 사회 비평가로 한국에서는 자본주의와 철저한 공생 관계를 맺고 있는 긍정 이데올로기를 현실과 역사, 그 양산자들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분석하고 파헤친 수작 <긍정의 배신> 저자로 잘 알려진 바버라 에런라이크는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원제 Were you born on the wrong continent?)에 대해 이렇게 극찬했습니다.

 

탐사보도에 강한 바버라 에런라이크, 여간해서는 빈말은 하지 않을 것 같은데,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가 꽤 매력적인 모양입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정책위원이자 <쾌도난마 한국경제> 공저자 중 한 분인 정승일 선생은 “미국과 유럽이라는 두 개의 상반된 세계를 이만큼 잘 비교한 책은 흔치 않다”며 감탄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이라는 두 개의 선진국 모델 중 어느 쪽을 선택하여야 할지 결정하여야 하는 시기가 된 우리로서는 이 책의 존재가 더욱 반가운 이유랍니다.

정승일 선생은 추천사 한 대목을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미국에서 그런 대로 살 만한 상위 10퍼센트의 부유한 백인들의 생활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저자의 솜씨에는 경탄을 금치 못했다. 노동 전문 변호사로서 수많은 분쟁과 소송 사례들을 직접 접하면서 미국인의 삶을 속속들이 들여다보았기에 가능한 것 같다. 더구나 저자는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기에, 통계 수치만이 아니라 문학적 표현으로 사람들의 실제 삶을 바로 눈앞에서 연극을 보듯이 탁월하게 묘사한다.

가장 충격적인 점은, 그렇게 하여 드러난 미국인의 삶이 우리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설마 그럴 리가? 우리는 개도국이고 미국은 선진국인데? 그렇지만 저자의 글을 읽어 보면 평균적인 미국인의 삶은 우리에 비해 별반 나아 보이지 않는다.”

 

시카고 트리뷴의 리뷰 중에는 ‘쉽고 재밌고 솔직하다. 인간의 얼굴을 가진 정치경제학 책.’이라는 내용이 눈에 띄네요.

 

맥주처럼 톡 쏘고 소시지처럼 쫀득한 미국 변호사의 유럽 복지사회 탐험기!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이제, 우리도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명쾌한 ‘복지’ 이야기 한 권, 읽을 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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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저자

토머스 게이건 지음

출판사

부키 | 2011-10-19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무한경쟁 미국 vs 여유만만 유럽 어디가 우리의 모델이 될 수 ...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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