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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당신도 양초 증후군? 과거의 불행에 매여 있지 않으려면

어렸을 적에 불행한 일을 겪으면 분노, 슬픔, 불안, 공포 등 수많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내면에 자리 잡게 된다. 이런 감정들은 격한 상태가 지나고 나면 불행한 일에 대한 기억과 함께 양초의 촛농처럼 굳어 버린다. 그래서 이를 양초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불행한 일을 겪을 당시의 부정적인 감정들은 촛농처럼 그렇게 양초에 붙어 있다가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함께 따라온다.

그리고 현재에도 과거의 아픔, 슬픔을 계속 느끼며 과거의 시각에 매여 살게 한다.

과거에 편중된 시각을 바꾸기 위해서는 기억에 달라붙어 있는 감정들을 떼어 내야 한다.

양초에 열을 가해 촛농을 녹여 떼어 내야 한다. 이때 양초에 가하는 열은 격한 감정 상태를 재연하는 것이다. 불행한 일을 겪으면서 느꼈던 감정에 그만큼의 열을 가해 격한 상태를 만든 뒤 감정을 분리하는 것이다.

옛 감정들을 일시에 다 불러일으키면 그때만큼 긴장되고 힘들 수 있다.

그런 까닭에 안전하게 트라우마의 기억과 감정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열 말고도 사랑하는 사람의 진심 어린 공감이 필요하다.

최광현, 가족의 발견중 발췌 재구성

 

 


가족의 발견

저자
최광현 지음
출판사
부키 | 2014-12-19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왜 우리는 가장 사랑하는 가족에게 상처받고 힘들어할까? 심리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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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두 얼굴

저자
최광현 지음
출판사
부키 | 2012-02-21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왜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끼리 상처를 주고받을까. 가족과 함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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