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까운 책 2013』 사회 분야 책 리스트 (2)
이진우가 뽑다 『왜 열대는 죽음의 땅이 되었나』 (크리스천 퍼렌티 지음•강혜정 옮김•미지북스)
아프리카 소년병의 머리를 겨누는 온실가스의 위협
책을 드는 순간 우리는 기후변화가 현대 문명의 구조적 고리에서 파생됐고, 따라서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선명한 결론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그것도 일사천리로.
---------- 이진우 : 단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생명환경과학대학원에서 기후변화 정책을 전공했다. 환경 단체인 환경정의에서 초록사회국장을 지내고, 지금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기후변화 대응에도 정의가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제3세계 기후변화 피해와 녹색 ODA(공적개발원조)에 관심을 두고 있다. 기후변화 강사로 이곳저곳에 출강 중이다. 지은 책으로 『착한 에너지 기행』(공저) 『유보된 희망 COP15』(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 『기후정의』(공역)가 있다.
장석준이 뽑다 『모택동 시대와 포스트 모택동 시대』 (상하) (전리군 지음•연광석 옮김•한울아카데미)
동아시아인 공동의 고투를 확인하다
저자의 개인사와 시대의 거대한 흐름을 넘나들고 권력 핵심부와 지식인, 민중의 동태를 하나로 꿰뚫으면서 혁명 이후 중국의 모색과 좌절, 성취와 일탈을 훑는 희귀한 책이다.
--------------- 장석준 :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정치사회학을 전공했으며 「최근의 사회화 정책 논의와 한국 사회에서의 그 적실성」이라는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에서 정책 연구, 당원 교육 업무를 맡아 왔다. 현재는 진보신당 부대표다. 『한겨레21』에 ‘레프트 사이드 스토리’를 연재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신자유주의의 탄생』 『혁명을 꿈꾼 시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이전』 등이 있다.
정민승이 뽑다 『페페의 희망 교육』 (로베르트 프란시스 가르시아 지음•노일경·양희준·유성상 옮김•학이시습)
교육의 본질 찾기에 대한 한 개구리의 대답
필리핀에서의 민중 교육은 우리식으로 말하면 ‘서민 교육’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까? 좀 더 쉽게 ‘이념’을 떠나 ‘사람들’에게 다가간다.
--------------- 정민승 :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오고, 서울대에서 평생교육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방송통신대 교육학과에서 교편을 잡고 있으며, 성인 학습자들과 함께 배우고 가르치는 기쁨을 알아 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성인 학습의 이해』 『인터넷과 평생학습으로 읽기』 등이 있다.
정희진이 뽑다 『보스턴 결혼』 (에스더 D. 로스블럼·캐슬린 A. 브레호니 지음•알·알 옮김•이매진)
섹스 없는 여성 동성 결혼이 보여 주는 상상력
세상에 섹스 같은 것은 없다. 로맨스니 환상이니 절정은 있을지 몰라도 ‘그것’은 없다. 아주 폭넓고 일반적인 ‘그것 하기’의 개념을 들여와야 한다.
--------------- 정희진 : 여성학, 평화학, 심리학 등을 강의한다. 다(多)학제적, 간(間)학제적 관점의 공부와 글쓰기를 지향한다. 우리 사회의 통념, 기존의 논쟁 구도 자체를 다른 방식으로 재구성하는 데 관심이 있다. 서강대에서 종교학과 사회학을, 이화여대에서 여성학 석박사과정을 전공했다. 현재 『한겨레』에 서평을, 『경향신문』과 『우리교육』에 칼럼을 연재한다. 『페미니즘의 도전』을 비롯해 4권의 저서와 20여 권의 공저가 있다.
하승우가 뽑다 『이 폐허를 응시하라』 (레베카 솔닛 지음•정해영 옮김•펜타그램)
재난 유토피아의 가능성을 찾아
결국 재난을 무조건 두려워하며 재난의 도래를 늦추겠다는 사람들에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어떤 재난이 오더라도 함께 겪으며 극복할 수 있는 관계와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하승우 : 중심에서 벗어난 삶을 꿈꾼다. 경희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고 풀뿌리민주주의, 아나키즘, 자치와 자급, 협동조합 등의 주제를 공부하고 있다. 학교 강의를 접고 학교 바깥에 다양한 공부 모임을 꾸리며 산다. 지은 책으로 『민주주의에 반하다』 『굿바이 삼성』 『도시생활자의 정치백서』(공저) 『아니키즘』 등이 있고, 『사회에 관한 새로운 의견』 『아나키스트의 초상』을 우리말로 옮겼다.
홍순철이 뽑다 『왜 음식물의 절반이 버려지는데 누군가는 굶어죽는가』 (슈테판 크로이츠베르거·발렌틴 투른 지음•이미옥 옮김•에코리브르)
우리 식탁 위에 놓인 기아의 비극
지구촌 한쪽에서는 누군가가 굶어 죽고 있는 반면, 또 다른 한쪽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음식물들이 그냥 버려지고 있는 이 모순된 세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 홍순철 :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책 욕심이 많았다. 읽지는 않아도 무조건 책을 사 모으는 버릇이 있었는데, 그러다가 결국 책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되었다. 한국외국어대에서 독일어를 전공했다. 저작권 에이전트라는 직업에 매료되어 지금껏 그 일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BC에이전시 대표로 재직 중이며, KBS 라디오 <세상의 모든 지식> <사랑의 책방>, SBS 라디오 <이숙영의 파워FM>, CBS 라디오 <좋은 아침>, 『경향신문』 등 여러 매체에서 책을 소개하는 북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다.
'부키 books 2013~ > 아까운 책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까운 책 2013』 과학 분야 책 리스트 (0) | 2013.05.13 |
---|---|
『아까운 책 2013』 사회 분야 책 리스트 (1) (0) | 2013.05.08 |
『아까운 책 2013』 문화예술 분야 책 리스트 (0) | 2013.05.07 |
『아까운 책 2013』 경제경영 분야 책 리스트 (0) | 2013.05.07 |
『아까운 책 2013』 인문 분야 책 리스트 (2) (0) | 2013.05.06 |
- Total
- Today
- Yesterday
- 아까운책2012
- 긍정의배신
- 바버라에런라이크
- 최광현
- 김용섭
- 비즈니스영어
- 자녀교육
- 셰릴스트레이드
- 부키 전문직 리포트
- 어학·외국어
- 안녕누구나의인생
- 직업탐구
- 힘이 되는 짧은 글귀
- 문학·책
- 교양과학
- 가족의두얼굴
- 장하준
- 심리에세이
- 지난10년놓쳐서는안될아까운책
- 가족에세이
- 영어
- 와일드
- 진로지도
- 부키전문직리포트
- 직업의세계
- 남회근
- 남회근저작선
- 힘이되는한마디
- 셰릴 스트레이드
- 비즈니스·경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