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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의 비밀, 드디어 풀었다! 이제 피로야 가라! : 편집자 노트 : 『하루 15분 피로를 푸는 습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4. 29. 14:27편집자 노트 : 『하루 15분 피로를 푸는 습관』
피로의 비밀, 드디어 풀었다! 이제 피로야 가라!
피로, 정말 간 때문일까?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피곤한 간 때문이야~ ♪♬”
한때 해당 제약 회사의 주가까지 올려 주었다던 그 CF! 모두가 기억할 것이다. 피로회복제나 자양강장제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는데 정말 피로는 간 때문이고, 우루X, 박카X, 아로나민 X드를 먹으면 힘이 솟아날까? 아마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 것이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
나는 유난스러울 정도로 피곤한 상태를 싫어한다. 머리는 멍하고 눈은 감기고 어깨에는 곰 두 마리가 올라타 있는 상태로, 영혼 없이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는 것, 생각만 해도 괴롭다.
그래서 실제로 매일 12시 전에 잠들어 최소한 7~8시간은 자려고 하고, 주3회 이상 운동하고, 홍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도 꾸준히 먹는다. 그래서 가끔 신데렐라냐는 놀림도 받는다. 자정이 되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파티장을 떠나야 하는 신데렐라처럼, 나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다가도, 밤이 되면 마음이 불안해져 집에 들어 갈 준비를 한다. 12시 전에는 자야 7~8시간의 수면 시간을 사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생긴 것 답지 않게(?) 바른 생활을 하는 만큼 나름대로 열심히 몸 관리를 한다고 자부하는 편이다. 하지만 노력 대비 피로도는 항상 높은 편이다. 강철 체력을 가진 친구나 동료를 보면 부럽다. 밤새 일하거나 혹은 노는 것은 나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
그런데 원고를 보면서, 열심히 몸 관리를 하는데도 여전히 피곤한 데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편집자 노트를 통하여 나도 몰랐고, 또 우리들이 몰랐던 피로에 대한 비밀 몇 가지 나누려고 한다.
1. 충분히 쉬었다는 이미지를 뇌에 남겨라
주말에 하루 종일 잤는데 다음 날 더 피곤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뇌에 충실한 체험 기억이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누워만 지내면 뇌에는 ‘오늘 하루도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는구나.’ 하는 부정적인 기억만 남는다. 중요한 것은 몸의 휴식보다 하루를 잘 보냈다는 기억이 뇌에 남아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으면 피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다. 주말 내내 집에서 뒹구는 것보다 전시회를 가거나 산책이라도 한 날, 만족스러운 휴일을 보냈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이 때문!
2. 피곤하면 살이 찌고 폭식을 한다
남들은 몸이 힘들거나 피곤하면 살이 쭉쭉 빠진다는데 나는 왜 살이 찌기만 할까? 여기에도 이유가 있었다. 충분히 쉬거나 자지 못하는 생활이 지속되면 식욕을 증진시키는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의 분비가 증가하고, 살이 빠지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leptin)의 분비는 감소한다. 특히 잠이 안 올 때 한두 잔 마시는 술은 오히려 깊은 수면을 방해하고 에너지 소비를 저하시켜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만든다. 또 마음의 안정과 식욕을 조절하는 뇌 화학물질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마음이 불안할 때 폭식을 하게 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3. 알람이 아닌 밝은 빛으로 일어나는 게 잠을 깨는 데 효과적이다.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대부분은 억지로 일어나서 비몽사몽간에 겨우 출근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알람 소리에 일어나지만 사실 잠을 깨는 데는 소리보다 빛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한다. 나도 이 부분을 읽은 후로는 아침에 일어나 TV를 켜서 잠깐이라도 본다. 잠이 덜 깬 상태에서 큰 화면으로 밝은 빛을 잠깐이라도 보면 잠이 확 달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햇빛을 쬐는 게 가장 좋지만 PC나 TV 모니터 빛을 받는 것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기상 시간이 되면 밝은 빛이 켜지는 베개가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피로를 풀기 위해 집에서 충분히 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겨우 휴가를 내어 집에서 푹 쉬었는데도 여전히 피곤하다면 얼마나 억울하고 속상한 일인가!
피로는 간 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피로 관리 때문이다.
나른하고 잠이 솔솔 오는 봄이다. 『하루 15분 피로를 푸는 습관』으로 자기에게 맞는 피로 관리법을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 이제야 피로를 푸는 습관을 제대로 알게 된 이고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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