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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그 일 할 만합니까?

15명의 회계사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회계사의 세계

부키 전문직 리포트 16 『회계사가 말하는 회계사』 출간

 

회계사란 “기업 또는 조직(entity)의 언어(회계)를 다루는 전문가”다. 회사나 기관이 그 자체의 성과와 현황을 비롯해 모든 것에 대해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언어의 기능을 하는 것이 ‘회계’이고, 이와 관련된 일을 수행하는 전문가가 ‘회계사’다.

기업은 재무제표로 대표되는 계량화된 정보를 통해 성과와 현재 상태 등에 대해 내부의 경영진은 물론 투자자, 감독기구와 의사소통을 하는데 이때 관련 정보의 생산 과정에 참여해 다른 기업이 생산한 정보를 해석하고, 이 정보를 토대로 그에 합당한 세금을 산정하며, 그 모든 정보의 적정성 여부를 평가하는 일을 담당하는 사람이 바로 회계사이다.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 회장은 회계사를 위와 같이 정의했습니다. 강경모 회계사는 “숫자로 된 모든 정보를 해석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이라고 간단히 표현하기도 했네요.

회계사는 의사, 판사, 검사, 변호사 등과 함께 대표적인 ‘사’자 돌림 전문직입니다. 그러나 다른 전문직에 비해 그 일과 생활이 널리 알려진 편은 아닙니다.

다양한 전문직의 세계를 탐구하는 부키 전문직 리포트 열여섯 번째 책은 『회계사가 말하는 회계사』입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15명의 회계사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오늘의 회계사 현장 보고서입니다.

『회계사가 말하는 회계사』에서는 누구나 알법한 빅4 회계법인은 물론이고 로컬회계법인, 세무회계사무소에서 일하는 회계사는 물론이고 일반기업, 공기업, 심지어 대검찰청에서 일하는 회계사 등 다양한 분야의 회계사들이 필자로 참여했습니다. 또 금융감독·검사전문가, 기업가치평가전문가, 국제통상전문가, 국제조세 및 개인소득세 전문가, 은행 회계세무전문가, 대학교수 등 더 넓은 회계사의 세계로도 독자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솔직담백한 부키 전문직 리포트의 특징은 『회계사가 말하는 회계사』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1월에 막 울고 싶었다면 2월에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어진다. 그렇게 정신없이 일하던 2월의 어느 날, 집에서 구두를 짝짝이로 신고 나온 어처구니없는 일도 있었다. 헬~(김도연)

회사에서 노트북을 괜히 주는 것이 아니다. 어떠한 곳에 있든지 간에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매번 낯선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고 심지어 회계법인 안에서도 이 자리 저 자리 떠돌아야 할 때면 슬리퍼 하나도 한군데에 둘 수가 없다. … 내가 곧 군대를 간다고 하자 선배 회계사들이 하나같이 부러운 눈초리로 말했다. “아, 나도 너처럼 입대나 했으면 좋겠다.”서준혁)

초과근무(야근)는 회계사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과정이다.(양우정)

감사 시즌 때마다 잦은 야근과 회식 등으로 아침에 집으로 들어가고 해가 중천에 뜨면 출근하는 회계사를, 동네 아이가, “밤늦도록 라디오로 지령을 듣고 낮에 움직이는 간첩”으로 오해하여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본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강성원)

이외에도 ‘회계사’의 일과 생활에 관한 살아 펄떡이는 생생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회계사가 궁금하세요? 회계사가 되기를 희망하세요? 그럼 『회계사가 말하는 회계사』를 펼쳐보세요!

 

 


회계사가 말하는 회계사

저자
강성원, 김도연, 정회림, 강경모, 박서욱 지음
출판사
부키 | 2013-03-29 출간
카테고리
취업/수험서
책소개
부키 전문직 리포트 16. [회계사가 말하는 회계사] 15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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