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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육아』의 저자 헤르베르트 렌츠 폴스터는 독일의 저명한 소아과 의사이자 교육심리학자입니다.

그는 대학의 공중보건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며 오랜 기간 아동 발달 과정이 인간의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하여 연구해 왔지요. 그 연구를 바탕으로 2011년 출간된 책이 바로 이 책이지요.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독일 사회를 뜨겁게 달군 이 책은, 최선을 다하면서도 끊임없이 불안한 부모들을 위로하고 자녀 교육에 대한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아이 속도에 맞춘 교육
슬로우 육아가 필요한 이유

 

1. 교육은 투기꾼들의 놀이터이다.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새로운 자녀 교육 이론은 항상 어떻게 해야 아이들을 잘 교육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문제가 하나 있다면 이론들이 끊임없이 바뀌고 서로 모순된 내용을 전한다는 점이죠. 여기서 부모들은 도통 어떤 교육 이론을 따라야 할지 헛갈리게 되는 데 이럴 때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에 대한 주장 중 상당 부분이 순전히 추측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대부분 의도는 좋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쓸데없는 소리인 경우도 많습니다.

2. 아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자녀 교육에 관해 새롭고 세련된 이론은 참 그럴듯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때그때 다르게 키워서는 위험합니다. 그런 이론에 맞추려면 우선 먼저 아이들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이미 우리는 오랜 세월 인류 역사를 거쳐 오면서 성공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구체화시켜 왔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고집불통이라는 오해나 아이들에게 후원을 아낌없이 해야 한다는 의무감보다는 아이들의 장점을 교육의 토대로 삼아야 하지요.

 3. 진부한 교육 개념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자.
교육가들은 ‘조기 교육’이란 이름을 내걸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요. 하지만 이러한 행동의 결과는 아이들을 강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약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형식적인 교육을 접하면 인생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잠재력이 더 커질까요? 과연 그럴까요? 오히려 갈수록 많아지는 교육의 족쇄 때문에 아이들은 쉽게 싫증을 내고 체념 상태에 빠지고 있습니다.

4. 아이들에게 어떠한 환경이 필요한지 고민할 때!!

동물원에 가보면 정말 다양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이 있지요. 이는 우리들이 각각의 동물들이 적합한 환경에서 성장을 하는지 염려했기에 가능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세계에도 적합한 환경이 무엇인지 질문해야 합니다. 잠재력을 펼치기 위해 아이들에게 어떠한 환경이 필요할까요? 아이들의 소질과 장점을 잘 펼치려면 과연 어떠한 환경이 필요할까요?

『슬로우 육아』 중 발췌 재구성

 


슬로우 육아

저자
헤르베르트 렌츠 폴스터 지음
출판사
부키 | 2013-01-25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버릇없는 아이로 키우는 것은 아닐까? 너무 일관성 없이 대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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