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것은 참 괴롭습니다. 약을 먹어 낫는 병이면 그나마 나은데 병원을 다녀도 치료를 받아도 좀처럼 차도가 없는 병, 예를 들어 요통이나 디스크, 어깨통증 등일 경우 더욱 괴롭습니다. ‘척추측만’ ‘디스크’ ‘추간판탈출’ 등 어려운 말도 익숙해진 걸 보면, 요즘 허리 아픈 사람 참 많은가 봅니다. 정형외과나 접골원에서 자세 교정도 하고 매일 매일 스트레칭도 하고 때로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수술도 감행하지만, 완전히 나았다는 사람은 또 드뭅니다. 남들에겐 ‘기껏해야 요통’이지만 당사자에겐 ‘징글징글 요통’! 허리 아픈 사람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책이 있습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요통을 확 날려버릴 유쾌한 통증 공감 코믹 에세이 『요통 탐험가』소개해드립니다. 허리 아픈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유쾌한 응원가 다카..
만국의 요통 동지들이여 단결하라! 『요통 탐험가』 치료원에 가기 전까지는 화를 내고 있다가도 젊은 선생의 백 퍼센트 자신만만한 미소를 보고, 틀림없이 나을 거라고 하는 청아한 목소리를 들으면 단단하게 다졌던 결의가 눈 녹듯 사라졌다. 그러다 집에 돌아와서는 아무래도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왜 이런 현상이 반복되는 것일까? ‘이건 마치 나쁜 남자와 헤어지지 못하는 한심한 여자 같잖아?’ 왜 ‘나쁜 여자에게 걸려든 한심한 남자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지 이상했지만 완전히 그런 여자가 된 기분이었다. 요통이 무섭긴 무서운 놈이다. 인간의 성별까지 바꿔 버리다니. - 『요통 탐험가』 본문 중에서 요통 탐험가 저자 다카노 히데유키 지음 출판사 부키 | 2012-07-02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그의 글을 읽을 생각에 가슴이 뛴다! 다카노 히데유키 『요통 탐험가』출간 ‘오지 탐험가’ 이번엔 무슨 일? 나, 다카노 히데유키. 사람들은 나를 ‘오지 작가’ ‘오지 탐험가’라고 부릅니다. 아프리카로 수수께끼의 괴물을 찾으러 가거나, 환상의 실크로드를 찾아 아시아의 밀림으로 돌진하기도 하고 미얀마 북부 산간 마을에서 아편을 재배하는 게릴라들을 밀착 취재하는 등 남들이 안 하는 일을 하고 남들이 안 쓰는 걸 책으로 쓰니까요. 황송하게도 미야베 미유키는 ‘모험심을 잃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작가!’라는 찬사도 날려주셨습니다. 한국에서는 내 책 중『와세다 1.5평 청춘기』가 제일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요통’ 때문에 밥줄이 끊기게 생겼어요! 명색이 ‘오지 작가’ ‘오지 탐험가’인 내게 큰 일이 생겼습니다. 허..
올 여름 최고의 유머 에세이 발견! #1. 사무실 풍경 살아 있는 부키의 화석(이라고 해도 되나)이자 최장기근속자 말년병장. 그는 금요일 저녁이면 홀연히 사라져 화요일 아침에야 모습을 드러낸다. 다른 사람은 병이 생기면 서울로 오고 본다는데 그는 무려 ‘안동’까지 내려간다. 그가 전해주는 치료사의 모습은 뭐 그냥 거의 도사. 내가 보기엔 자격증은 있는 거야 싶은 ‘야매’. 벌써 몇 달째 서울-안동을 왕복하는데 별로 좋아진 것 같지 않은데. “으이구야... 아야 아야...” 남들 보기 민망한 자세로 원고를 교정하고 있는 말년병장. 그는 요통과 함께 산다. “아악! 진짜 너무한 거 아냐!” 지난 봄 워크샵, 약속시간을 훌쩍 넘긴 회의... 회의가 끝나자 ‘버럭’하는 오렌지마멀레이드.(그런 버럭은 사장 계실 ..
자, 지금부터 당신의 사랑하는 사람이 지금 불치의 병에 걸렸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버지? 어머니? 혹은 자녀? 그렇게 너무도 소중한 사람이 아플 때 그 병만 치료된다고 하면 아마도 이 세상에서 못할 건 없을 겁니다. 그렇죠?? 헌데 세상에는 (특히 의학적인 문제에) 이런 절박한 마음을 이용한 이른바 사이비과학이 너무도 많지요. 특히 이런 사이비과학은 종교와 결합하여 합리적인 이성과 과학을 거부하게 만들지요. 『이것은 과학이 아니다』에서도 이런 사이비과학으로 인한 안타까운 희생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에이즈 AIDS의 저주를 받은 땅덩어리, 아프리카 지구상의 에이즈감염자 중에서 3/4이 살고 있는 나라 21세기 들어와서는 더욱 확산돼 그대로 죽음의 질병 에이즈 AIDS의 나라 바로 아프리카입니다. 더욱 안타..
최근 창조론 옹호단체인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교진추)가 지난해와 올해 ‘시조새는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종이 아니다’ ‘말의 진화계열은 상상의 산물이다’ 등의 주장을 하며 교과서에서 관련 부분을 삭제해달라는 청원을 내었던 일이 있었죠. 이후 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수정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논란이 국제적으로 확산되기까지도 했는데요. 『이것은 과학이 아니다』에서도 진화론과 창조론 논쟁은 과학자들이 무시했다가 대응하기를 거듭하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영원한 주제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논쟁은 어떠한 논쟁보다 더 과학과 사이비과학을 어떻게 구분할지 알려줄 충분한 사례라고도 말하고 있지요. 특히 저자는 한 법정소송의 내용과 결과를 가지고 이 논쟁에 대한 생각을 답하고 있습니다. 그럼 그 법정 속으로 함께 ..
자전거를 타고 환한 보름달을 뒤로 하늘을 나는 장면!! 외계인을 다룬 대표적인 영화 E.T.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명장면이죠. E.T. 말고도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는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외계인, UFO(미확인비행물체)와 같은 존재는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좋은 소재이기 때문일 텐데요. 『이것은 과학이 아니다』의 저자 마시포 피글리우치 역시 10대 시절 UFO와 초자연 현상에 끌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어린 시절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UFO에 빠져있는 것에 대해 “현대 과학의 비인간화와 전문화에 대한 반발 내지는 일종의 자기도취”라고 냉철하게 정의할 수 있는 이유는 그가 이 세계의 실상을 이해하게 해준 과학의 진지한 능력을 깨달았기 때문이지요. “UFO가 나타났어요~~~” 진짜일까..
보통 사주를 보러 가면 아래와 같은 풍경이 펼쳐지지요. (절대!! 탱자의 실화가 아님. 믿거나 말거나) 도사님 : 그래. 생년월일하고 태어난 시간 말해봐!! 탱 자 : 19XX, X월 X일 이구요. 시간은 음 잘 모르겠는데 낮에 태어났다고...1시 넘어서요!! 도사님 : 어디보자~~신유술해 진사오미 살랄라 살라 아리아리 숑숑숑 그래 고민이 뭐야?? 탱 자 : (아니...그것도 못 맞추면서!! 무슨 도사!!) 라고 생각하면서도 술술 말하게 되죠. 저 그게... ① 이성(부부)문제 ② 금전(회사)문제 ③ 기타(학업, 이사) 등등 (보통 이중 하나 아니겠어요?? ) 도사님 : 7이 중요한 고비네. 7,17,27,37,47,57.. 그렇게 그리고 남자는 x띠가 어울리네. 그리고 너는 토 그러니깐 흙이야. 그러니..
과학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힘과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진짜 과학과 가짜 과학을 구별하는 법을 배우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과학이라고 불리우는 비합리성으로 인해 사람의 생명까지도 해할 수 있기 때문이죠. "과연 무엇이 과학이고 무엇이 비과학일까?" 이렇게 한 번이라도 고민하고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책!! 『이것은 과학이 아니다』입니다. 『이것은 과학이 아니다』 : 과학이라 불리는 비과학의 함정 "과학은 보편적 진리를 보장하지 않는다. 아무 의심 없이 과학을 믿어서는 안 된다!!" "과학자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과학과 유사과학, 사이비 과학의 차이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인식함으로써 진짜 과학에 대한 구체적인 개념을 깨달을 수 있다!! " ● 외계생명체탐사, 끈 이..
황금률. 신약 성서 에 나오는 것으로 그리스도교 신자의 도리를 요약한 기본적인 윤리 원칙이지요.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요. 『경제학자 철학에 답하다』에서 스티븐 랜즈버그는 ‘경제학자의 황금률(Economist’s Golden Rule)을 주장합니다. 즉, (자신을 비롯한 모두가 부담하는) 비용보다 (자신을 비롯한 모두가 얻게 될) 편익이 크다면 생산적인 행위 = 황금률 이란 것이죠. 랜즈버그는 이를 다시 영어 약자를 따서 ERG라고 부르며 이를 적용하여 사람들이 판단하기 어려워하는 질문에 대해 명쾌하게 답합니다. 그 중 사고의 전환!! 재치와 유머가 가득한 질의응답 몇 개를 들려 드립니다. 자선 기부금은 얼마나 내야 하는가? => 순전히 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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