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연애소설은 무엇인가요? - 『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 편집자 노트
『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 편집자 노트★당신의 연애소설은 무엇인가요? 나에게 연애소설이란, 쓰기 불편하고 읽기는 더 싫은 글이었다. 대학에 들어가 처음 쓴 소설 제목은 '동그라미'였다. 파스타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화자가 누군가를 짝사랑하게 되는 사건이 전부인 밋밋한 이야기였다. 내 이야기이기도 했고 아니기도 했다. 과제 제출일에 쫓겨 겨우겨우 쓰면서 나는 정말 손발이 오그라들어 뼈가 구부러지는 줄 알았다. 달달한 연애 장면이라고는 1도 없었는데, 그래도 그건 내 취향이 아니어서 “으으으!” 하면서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학기에 완성한 소설은 또 ‘연애소설’이 되고 말았다. 2학년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얘기를 하려는 것 같았어도 결국에는 그렇게 되었다.(우리 책에서 나오는 말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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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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