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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취향 저격' 미국의 온라인 영화 대여 서비스업체인 넷플릭스의 전 세계 유료 가입자 수는 6500만 명을 웃돌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체 TV 시청 가구의 36퍼센트가 넷플릭스를 이용한다. 2016년 초엔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2016년까지 서비스 국가를 200개국으로 늘리는 게 목표이다. CNN 머니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015년 7월 16일 기준으로 지난 5년간 주가 상승률이 574퍼센트였으며, 이는 같은 시기 애플의 5년간 주가 상승률인 245퍼센트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런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는 것은 미디어 소비 환경이 바뀌어 인터넷과 모바일로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다 보니 관련 시장이 커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업계에서 유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