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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없이 즐기는 멋대로 요리 맛나는 요리

 


유부초밥 : 김밥보단 고급인양



 

 




 

 


소풍을 갈 때마다 어머니는 도시락에 유부초밥과 김밥을 반씩 넣어주셨다. 옛날엔 조리된 유부를 팔지 않아 어머니는 직접 조림장을 만들어 유부를 조리셨다. 김밥 하나 싸기도 힘든데 일일이 유부를 조려 유부초밥까지 만들어주신 어머니. 소풍 때마다 얌전히 담겨진 유부초밥을 먹어서 그런지 내게 유부초밥은 항상 설레는 음식으로 남아 있다.

 

 


2인분 기준

- 유부 15~20장(조미된 유부도 상관 없음) 

- 밥3공기

- 우엉조림 1/2컵(다져서)

- 당근 4큰술(다져서)

- 검은깨 3큰술(다져서)

- 오이 3큰술(다져서)

- 달걀 1개(지단용)

- 참기름 1큰술

- 굴 소스 1작은술

- 식용유 1작은술(지단용)

 

유부조림장을 직접 만든다면

- 멸치국물 1컵

- 간장 3큰술

- 설탕 2큰술

- 식초 1큰술

- 청주 1큰술



 

 


1   유부에 끓는 물을 끼얹어 기름기를 제거한 후 물기를 빼고 칼집을 내어 입을 벌려 놓는다.

   

2   냄비에 조림장과 유부를 넣어 국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조린다. (이미 조린 유부를 구입했다면 1과 2의 과정은 필요 없으나 간이 센 편이므로 살짝 짜둔다)   

 

3   달걀을 풀어 식용유를 두른 팬에 얇게 펴 부친 후 잘게 다진다.  

 

4   커다란 볼에 밥과 굴 소스, 잘게 다진 우엉, 당근, 오이, 달걀과 검은깨, 참기름을 넣어 섞는다.

 

5   유부 주머니에 4를 넣는다.



 

 


 


굴 소스가 없다면 일부러 사러 나가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토마토케첩이나 마요네즈를 1~2큰술 넣어도 맛있고, 간장을 적당히 넣어도 된다. 



 

 



                                                                              - <멋대로 요리 맛나는 요리> 본문 중에서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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