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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엄마는 모르는 내 아이 속마음]을 통해 본 초등 아이 심리 및 해결책
cizifus 2011. 8. 5. 13:07엄마인 한 친구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부모 자격시험이 있었으면 좋겠어. 그럼 난 떨어졌을 거고, 그럼 엄마가 되지 않았을 텐데.” 그만큼 엄마 노릇 부모 노릇이 쉽지 않다는 뜻이겠지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아이가 “이걸 **할 수도 없고 **할 수도 없는‘(괄호 안은 평소 잘 쓰는 말을 넣으셔요.^^) 마음이 들게 할 때 나는 자격이 없는 걸까, 모자라는 걸까 고민하게 되나봐요. 아이가 아닌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 그것이 또 부모 마음이지요.
좋은 엄마 좋은 아빠가 되려고 애쓰는 이 땅의 부모들이 읽으면 참 좋을 책 <엄마는 모르는 내 아이 속마음>을 통해 아이 마음을 읽어보세요. 문제 행동, 미운 행동의 겉모습이 아닌 그 원인을 찾으면 답은 금방 나오니까요. 23년간 아동상담센터에서 부모와 아이를 상담해 온 김성은 선생님이 아이들 속마음을 속속들이 읽었습니다. 남의 일기를 읽는 건 반칙이지만, 아이의 일기와 엄마의 일기가 함께 있으니 비긴 거예요! <편집자 주>
<엄마는 모르는 내 아이 속마음>을 통해 본 초등 아이 심리 및 해결책
우리 아이, 공부하기가 싫대요! - 아이 일기, 엄마 일기, 그리고 김성은 선생님의 명쾌한 처방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이 곧잘 하는 말이 있다. “나 다시 유치원으로 돌아가고 싶어!” 이건 뭐 노년에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절규만큼이나 절박하게 말한다. 유치원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이유는 다름 아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이다. 피아노, 수학, 영어, 태권도 등 끝도 없는 학원 순례를 한 후 집에 돌아와 학습지를 풀고 학교 숙제를 해야 하는 초등생의 하루를 엿보면 공감이 가지 않을 수 없다. 공부하기 싫어하고, 놀고 싶어하는 아이의 내면에는 어떤 마음이 있는 걸까. 그걸 지켜보는 엄마는 어떤 한계에 도달해 있을까. 과연 해법은 있을까.
호동이 마음 일기
억지로 학원에 갔다가 집에 오면 5시 정도. 그러면 회사에 간 엄마가 숙제하라고 전화한다. 엄마는 저녁 먹고 학교 숙제와 학원 숙제를 체크하고, 다 하기 전까지 못 자게 한다. 졸리고 하기 싫다. 엄마는 “숙제 다 해놓고 나가 놀라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어? 밖에서 너무 오래 노니까 이제 졸리잖아?”라고 계속 혼낸다. 나는 노는 것이 정말 좋다. 그런데 공부하지 않고 놀기 때문에 혼난다. 노느라고 학원에도 자주 빠지고, 숙제도 제대로 안 한다. 늘 엄마한테 혼나지만 밖에서 놀다 보면 금방 잊어버린다. 노는 게 이렇게 재미있는데, 왜 재미도 없는 공부를 해야 하지?
호동이 엄마 일기
호동이는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잘 놀면 좋기야 하지만, 나같이 직장 다니는 엄마는 통제하기 힘들어서 마냥 좋다고 할 수도 없다. 자기 할 일을 해놓고 놀면 그나마 나을 텐데…. 놀다가 늦게 들어오면 심하게 야단도 쳐보고 혼을 내지만 언제나 그때뿐이다. 아이는 금세 잊어버리는 것 같고, 그저 내 마음만 불편하다.
김성은 선생님의 속 시원한 원인&해결책
놀고 싶어서 공부를 안 하는 문제는 다른 문제에 비해 단순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 상태를 인정하면 쉬워질 수 있지요. 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끝까지 학습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열심히 하는데, 우리 아이만 뒤처지면 어떻게 하나 불안해합니다. 학습이 중요하다 하더라도 아이가 ‘노는 것’을 필요로 한다면, 이것을 인정하고 수용해야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맞벌이 부모로 인해 허전한 마음을 노는 것으로 푸는 만큼 놀고 싶은 욕구를 인정해 주세요. 놀고 싶은 마음을 야단쳐서 없애려 하지 말고 인정해 주고 기회를 주면 아이도 달라집니다.
<엄마는 모르는 내 아이 속마음> p.32~41 발췌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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