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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분야 [지난 10년, 놓쳐서는 안 될 아까운 책] - 김갑수, 반이정, 손철주 등 추천
cizifus 2011. 7. 26. 16:21지난 10년, 우리를 스쳐 간, 하지만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아까운 책은 무엇일까요? 문학, 인문, 사회, 경제경영, 과학, 문화예술 등 6개 분야에서 우리 시대의 내로라하는 글쟁이, 서평 전문가, 학자 46인이 서가 한편에 소중히 간직하던 책 48권을 골라 심도 있는 서평과 함께 소개한 공동 작업물이 바로 <지난 10년, 놓쳐서는 안 될 아까운 책>입니다. 흙 속에 묻힌 진주를 찾는 기쁨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그 마지막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아까운 책 리스트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지난 10년, 놓쳐서는 안 될 아까운 책> 문화예술 분야
김갑수가 뽑은 아까운 책 - 『붕가붕가 레코드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
“88만원 환경이 눈물겹거나 말거나, 20대 개새끼들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상관없이, 더 나아가 괴물 신자유주의가 망치를 들어 자기들의 머리통을 후려치거나 말거나 개의치 않고 붕가붕가들은 '별일 없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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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 성균관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을 수료했다. 『실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데뷔, 문학과지성사에서 시집 『세월의 거지』를 출간했다. 현재 한국정책방송 〈인문학 열전〉과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주로 방송 진행과 강의, 원고 집필로 살아가는 프리랜서로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지구 위의 작업실』 『나는 왜 나여야만 할까?』 『나의 레종데트르』 『텔레만을 듣는 새벽에』 『삶이 괴로워서 음악을 듣는다』 등이 있고 다수의 공저가 있다.
김기태가 뽑은 아까운 책 - 『이미지와 환상』
“가상 공간이 현실 공간을 지배하고, 우체국의 위상을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가 위협한다. 영웅의 자리에는 어느샌가 스타 시스템이 생산해 낸 유명인들이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래서 『이미지와 환상』은 ‘시뮬라크르 혹은 이미지의 시대를 무사히 건너는 법’으로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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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서 ‘뉴 미디어의 기술 진전과 저작권 보호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세명대 미디어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저작권위원회 전문 강사, 표절위원회 위원, 한국문헌번호운영위원회 위원, 제천 기적의도서관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6년 한국출판평론상 수상 이후 출판 평론가로서 활발한 비평 활동과 함께 저작권 및 출판 정책 관련 자문과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저널리즘과 저작권』 『저작권 쟁점 사례 연구』 『글쓰기에서의 표절과 저작권』 『김기태 박사의 저작권 클리닉』 『책 든 손 귀하고, 읽는 눈 빛난다』 등이 있다.
반이정이 뽑은 아까운 책 - 『현대미술의 이해』
“현대 미술을 다룬 책은 양분되어 있다. 너무 어렵거나 너무 경박하거나. 이 책은 둘 다 아니다. 엄숙하고 난해한 수사로 채워진 것도 아니요, ‘현대 미술, 너무 쉽다’며 호객하지도 않는다. 밀도 있게 총론을 전개하되 전문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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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정 : 미술 평론가로 『중앙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시사IN』 『씨네21』 등에 미술 평론과 시평을 고정 연재하고 있으며, 서울대와 홍익대에 강의를 나간다. 교통방송, 교육방송의 미술 고정 패널로 출연했고 중앙미술대전, 동아미술제,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의 추천 위원 및 심사 위원을 역임했다. 자전거 마니아로 널리 알려졌다. 네이버 파워 블로거에 선정된 반이정의 거처는 dogstylist.com.
손철주가 뽑은 아까운 책 - 『한국의 전통문양』
“빗살무늬 토기의 무늬를 보면 천지가 다가온다. 둥근 것은 하늘, 네모난 것은 땅의 상징이다. 동심원 안쪽은 팔각형의 별꼴로 중첩돼 있는데, 이건 우주의 상징이다. 이처럼 문양에는 민족의 정신사적 표현 양식이 내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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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주 : 신문사에서 미술 담당 기자로 오랫동안 국내외 미술 현장을 취재했다. 신문사 문화부장과 취재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학고재’ 주간 및 미술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당황하거나 무심히 지나쳤을 일반인들을 그림 앞으로 바짝 끌어다 앉혀 사귀게 하는 미술 교양서를 써 왔다. 지은 책으로 『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 『꽃피는 삶에 홀리다』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 등이 있다.
이기중이 뽑은 아까운 책 - 『침묵의 언어』
“홀이 말하는 ‘침묵의 언어’는 얼굴 표정, 제스처, 신체의 접촉, 냄새, 시간과 공간 등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뜻한다. 보통 일상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언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비언어적 수단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이 70퍼센트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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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중 :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종교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템플대에서 영상인류학과 영화를 전공하고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바람처럼 자유로운 여행을 즐겨 100개가 넘는 나라를 다녔으며, 새로운 맥주를 찾아 전 세계를 누비는 비어 헌터(beer hunter)로 이름나 있다. 〈Wedding Through Camera Eyes〉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미국인류학회에서 수상했고 기타 음악과 일본어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출간하기도 했다. 현재 전남대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여행 작가 및 맥주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유럽 맥주 견문록』 『맥주 수첩』 『남아공 무지개 나라를 가다』 『북극의 나눅』 『북유럽 백야 여행』 『동유럽에서 보헤미안을 만나다』 등이 있다.
최준식이 뽑은 아까운 책 - 『김봉렬의 한국건축 이야기』
“한국 건축은 건물 간의 배치, 담장 및 주위 자연과의 교감 등을 모두 고려한 집합체이고, 이 집합성 안에서만 자율성을 띤다. 인공적으로 자연을 만들어 낸 중국 졸정원과 달리 한국의 소쇄원은 자연의 요소를 최대한 활용했다. 이것이 김봉렬이 보는 한국 건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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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식 : 서강대에서 한국사를 전공하고 미국 템플대 대학원에서 종교학을 공부했다. 1992년부터 이화여대 한국학과에서 한국 문화와 종교를 가르치고 있으며, (사)한국문화표현단 이사장, 국제한국학회장, 한국문화아카데미 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한국 문화와 종교 사이를 오가며 인간의 의식을 탐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 『한국인은 왜 틀을 거부하는가?』 『종교를 넘어선 종교』 『한국 문화 교과서』 『한국의 문기』 등이 있으며, 그 밖에 많은 논문을 집필하고 외서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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