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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상처 주는 데 익숙한

심리조종자, 그는 어떤 사람일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심리적 지배는 직장, 학교, 가정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때 심리적 지배를 가하는 사람을 크리스텔 프리콜랭은 '심리 조종자'라고 이름 붙였는데요. 심리지배!  모르고 당할 때는 힘들지만, 심리 조종자의 수법을 알고 나면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심리 조종자'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겠죠. 아래 '심리 조종자'의 특성을 살펴보고 주변에 혹 이런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1. 심리조종자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심리 조종자는 유혹 단계에서 매력적으로 보인다. 나중에야 가면이 벗겨지고 본색이 드러난다. 그에겐 대외적인 얼굴, 모든 면에서 바람직한 얼굴이 하나 있고, 심리 조종 대상에게만 보여 주는 사악하고 못된 얼굴이 따로 있다. 그런데 우리는 예전에 알았던 그 호감 가는 얼굴에 대한 향수 때문에 자기가 좋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 이제는 못된 심보밖에 남지 않았다는 현실을 종종 인정하지 못한다.


심리 조종자는 상대를 요리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만 정감 가게 군다. 당신이 아무 쓸모가 없다고 생각되면 완전히 무시할 것이다. 당신을 따돌리고 싶을 때에는 대놓고 최악의 모습까지 보여 줄 것이다. 공격적이고 불안하게 만드는 모습으로 당신을 도망치게 만들 것이다. 게다가 그는 바로 이 수법으로 당신을 고립시키기도 한다.



2. 현란한 말솜씨를 가지고 있다. 

심리 조종자는 모호한 말, 일반적인 말, 완곡한 말, 터무니없는 말, 중의적인 표현, 반쯤은 사실이고 반쯤은 거짓인 말은 물론이요, 그가 유독 선호하는 자기 본위의 해석과 암시, 비방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한다. 그는 매사를 투명하게 밝히지 않고 모호하게 처리하려 한다. 그가 하는 말은 들쭉날쭉하고 사악한 암시로 가득 차 있다. 말의 중간은 싹둑잘라먹고 말의 머리에서 꼬리로 넘어가든가, 말끝을 일부러 흐리거나 애매한 표현을 남발한다. 또 그는 말로 사람을 취하게 하고,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고, 겁을 준다.



3. 못되고 잔인하고 매정하다.

이건 완벽한 사실이다. 그러나 정신적 지배의 피해자나 일부 심리 치료사들조차도 심리 조종자가 긍정적 감정이나 감정이입을 할 수 없다고는 보지 않는다. 그래서 그의 병적 소유욕이 사랑으로 오해받거나 다른 사람의 고통에 냉혹한 태도와 고의적인 악의가 그저 인간관계에 서툰 모습 정도로 용인된다. 그러나 철두철미하게 악행을 저지르는 완전한 악인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는 순진한 천사표들이야말로 심리 조종자에게 설 자리를 마련해 준다. 심리 조종자는 애정과 호의를 계산하여 미끼로 삼을 줄 알기 때문이다.





*이 글은 <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내 인생 꼬이게 만드는 그 사람 대처법



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

저자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출판사
부키 | 2015-09-18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저자 크리스텔 프티콜랭의 두 번째 심...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넘치는 생각 때문에 

삶이 피곤한 이들을 위한 심리처방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저자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출판사
부키 | 2014-05-2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나는 왜 이렇게 생각이 많을까?“ 모든 일에 의심 많고 의문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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