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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벌써, 그 날인가

벌고 쓰는 여자를 위한 버는 선택』 디자이너 노트

아니 벌써 해는 솟아 오르고 디자이너 노트 마감은

눈만 껌뻑여도 돌아오는 월셋날처럼 무참히 찾아 오고야 만 것입니다.

부키 블로그를 눈팅할 때의 가벼운 마음은 간 곳 없고

(입사하면 '기깔'나게 '써재껴주리라'는 마음이 없었다고는 말하지 않겠어요ㅠㅠ)

이것은 디자인보다 더 어렵고 어려운 업무의 하나라는 사실을 그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일단

벌 땐 벌고 쓸 땐 쓰는 여자를 위한 돈 버는 선택

숫자만 보면 어느 늦여름 하염없이 바라보던 노을처럼

아득해지는 저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어요.

가끔 무작위로 걸려오는 보험 상품에 한번 쯤은 혹하기도 하고(됐다고 말해 놓고 끊지 않고 듣기)

애인 따위 평생 없을 것 같던 친구들이 신혼집 장만을 대출 없이 해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에 응어리가 진다면

때마침 월세 내는 날이랑 겹쳐 생살을 뜯기는 아픔이 찾아 온다면

왜 쓰는 것도 없는데 자꾸 리볼빙 하게 되는지 자책이 잦아진다면

이러지 말고 술 사먹는 돈 조금 아껴 적금같은 걸 들어볼까?라는 마음이 우연히 든다면

네이버 검색으로는 도무지 답을 얻기 어렵다면 이 책을 추천해요.

(맞아요 저는 그런 사람인거에요)

읽으면서 저자의 명쾌한 답변에 공감이 되어

궁금증이 생기면 언제든 편하게 물어보고 물어보고 물어보고 또 물어봐도

화내지 않고 지루해 하지 않고 알려주는언니 컨셉으로 만들고만 싶었지만

커버와 본문에 모두 담아 내기엔 역부족인

디자이너의 현실(다음엔 더 잘 할게요;;)

그리하여 이렇게 되었습니다.

(최종 표지는 윗줄 세번째입니다)

 

 

 

 

마지막까지 동전 지갑 모양의 시안이 박빙(?) 이었다는 뒷말을 남기며.....

다음에 또 만나요;;;

부키 디자이너 다다 씀

 

 


벌 땐 벌고 쓸 땐 쓰는 여자를 위한 돈 버는 선택

저자
이지영 지음
출판사
릿지 | 2014-08-01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돈 버는 선택 vs 돈 버리는 선택 갈림길에 선 여자들을 위한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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