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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타입인가요?
● 일처리가 빠르고 유능한 A(32세)
직장에서 신속·정확하다는 평가를 받아 온 A. 그는 틈만 나면 자기계발 서적을 읽으며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자연히 “저 사원은 일을 잘해.”라는 입소문도 퍼졌다. 그러던 어느 날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은 A는 사내 외의 인맥을 동원하여 해야 할 작업을 배분했다. 하지만 며칠 후 얻은 결과물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았다.
“에잇, 내 손이 안 가면 이렇다니까.”
당장 업무를 인계받아 밤새 작업을 마쳤다. 덕분에 프로젝트는 대성공이다.
● 일처리가 빠르고 정확한 B(32세)
결과물은 특출하지 않지만 망년회나 사내 이벤트를 주도하는 등 인기가 꽤 높은 B. 그도 어느 날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았다.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사내 외 지인들에게 일을 부탁했다. 며칠 후 모은 결과물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혼자서 처리해 버릴까 잠시 고민했지만, 생각을 고쳐먹고 수정할 부분을 꼼꼼하게 설명하며 다시 부탁했다. 기한을 못 맞출 뻔 했지만 프로젝트의 성과는 만족스러웠고 뒤풀이도 흥이 났다.
당신은 A에 가까운가요? B에 가까운가요?
A와 B는 5년 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 승진에서 누락된 A(37세)
노련하고 센스 있는 우수 사원인데도 승진에서 누락되었다. 억울하지만 원망해 봐야 소용없다. 일이나 열심히 하자며 더욱 박차를 가해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 중이다. 동료가 밥 한 끼 먹자고 해도 거절하고 회식에는 얼굴도장만 찍은 후 회사로 직행한다. 일이 아직 남았기 때문이다. 주말에는 사내 외의 우수 사원들과 스터디가 있다. 그런데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조금 신경 쓰인다. 하지만 빨리 인정받기 위해 오늘도 쉬지 않고 업무에 매달린다.
● 정시 퇴근하는 과장 B(37세)
정시 퇴근으로 유명한 B. 하지만 업무 처리가 깔끔하기 때문에 누구 하나 불만을 토로하지 않는다. 오히려 B를 따라하는 직원이 생겼다. 며칠 전 과장으로 승진도 했다. 점심에는 팀 동료나 거래처 직원과 함께 식사한다. 보고받은 업무를 체크한다. 음, 이번에는 오류를 발견하지 못했다. 부하에게 끈기 있게 가르친 보람이 있구나 싶다.
이 차이는 어디서 오늘 걸까?
A는 ‘내가 하는 게 빨라’라는 생각에 자신이 모든 일을 열심히 한 반면, B는 끈기 있게 기다릴 줄 알았다.
모든 일을 혼자할 수 없고, 매번 혼자만 일할 수 없는 한
부하 직원과 동료가 업무를 마치고 성과를 낼 때까지 인내심 있게 기다리느냐 마느냐에 따라 5년후 결과는 크게 달라 질 것입니다.
오구라 히로시 지음, 정현옥 옮김 『기다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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