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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위, 오싹할 정도로 깨달음을 얻고 싶다면

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편집자 노트

 

부키에 입사한 지 어언 16개월. 그동안 건강 에세이에서 자기계발, 경제경영, 인문사회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만들 기회가 있었지만, 이번 책은 정말 의외의 분야였다. 멘붕에 빠질 정도로

무려 주식책이라니!

아니, 주식의 자 근처에도 가 본 적 없는 내가,

아버지와 삼촌의 숱한 실패로 우리 집에선 금지어가 되어 버린 그 주식 책을 정말 만들 수 있을까?

그렇기에 담당 편집자가 된 이후로도 나는 현실을 회피하기도 했고(이건 꿈일 거야...라며)

잘할 수 있다며 스스로 독려하기도 했다(퐈이어!)

이렇게 잔뜩 겁을 먹고, 긴장한 채로 편집에 들어갔는데,

막상 작업을 하면 할수록

웬걸? 원고가 재밌네? 으잉? 오호라! 정말 이게 다 미신이었단 말야!’ 하고 깨달음에 움찔움찔 놀라며

연신 유레카를 외쳐 대는, 아르키메데스에 빙의한 나를 발견했다.

 

주식시장을 보는 신세계를 열어 주다

주식에 몽매한 담당 편집자에게 주식시장을 보는 신세계를 열어 주었던 그 내용이 무엇인고 하니... 우선 아래 간단한 퀴즈를 풀어 보자.

Q. 채권이 주식보다 안전하다?

Q. 테러나 주가는 주가를 떨어뜨린다?

Q. 실업률이 상승하면 주가가 하락한다?

Q. 확신이 설 때까지 기다리는 게 유리하다?

Q. 손절매는 손실을 막아 준다?

위 질문에서 하나라도 ‘Yes’라고 답했다면, 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을 반드시 읽을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위의 질문이 모두 상식을 가장한 미신임을 30여 년간 축적된 주식 데이터로 어렵지 않게낱낱이 밝혀냈기 때문이다.

이 책의 키포인트는 어렵지 않다는 데 있다. 아니, 누구나 잘못 알고 있는 투자 상식의 허와 실을 이렇게 쉽고 명쾌하게 풀어낸 책이 있었던가? 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은 주식의 주 자도 모르던 담당 편집자도 깨달음의 팝핀을 추게 할 정도로 유쾌 상쾌 통쾌한 주식 책이다!

이 편집자가 어디서 약을 팔고 있어?’ 이 순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다.

그런 분에게는 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의 저자 켄 피셔를 믿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믿고 보는 조합, 켄 피셔와 이건의 만남!

 

켄 피셔는 전설적인 투자가 필립 피셔의 아들로 아버지 못지않은 월가 최고의 투자 전략가다.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피셔 인베스트먼트의 CEO이자, 경제지 포브스포트폴리오 전략칼럼을 20여 년간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는 인기 투자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게다가 애처가에 미중년이기도 하다 우훗).

투자 전문 번역가 이건 선생은 켄 피셔를 일컬어 오랜 시간 성공적인 투자를 하며 실력을 입증한 동시에 글솜씨까지 탁월한 몇 안 되는 믿을 만한 투자 서적 저자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이런 초특급 능력자인 켄 피셔가 주식시장에 널리 퍼진 가장 잘못된 상식 17가지를 모아, 매우 유쾌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리고 간결하게 써 냈다. 물고기를 주는 책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 주는, 투자의 정도(正道)를 활짝 열어 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주식에 관심이 없던 사람에게도, 투자 실패로 실의에 빠진 사람에게도 큰 도움이 될 새로운 주식 책이다.

오늘이 말복이라는데, 폭염은 끝날 기미가 없다. 이 푹푹 찌는 후텁지근한 한여름의 폭염 속에서 그동안 내가 알았던 투자 상식이 대부분 거짓이라는 오싹한 깨달음의 묘미 속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아버지와 삼촌의 주식 실패 원인에 대해 알게 된

부키 기획편집부 미도리 씀


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

저자
켄 피셔, 라라 호프만스 지음
출판사
부키 | 2013-08-16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당신이 주식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운용자산 450...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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