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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회근 선생의 <맹자와 공손추> 출간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3. 19. 16:18

 

 

 

남회근 저작선 9

맹자와 공손추

 

 

 

 

 


남회근 지음 / 설순남 옮김 / 22,000원

중국의 사상과 문화를 빚어낸 심성 수양의 근거와 이치를 밝히다!


『맹자와 공손추』는 남회근 선생이 『맹자』 중에서 가장 중요한 편으로 꼽는 것입니다.
『맹자』에 대한 전통적 해석의 초점은 심성 수양과 왕도 정치의 실현에 있지만 수양이 왜 왕도의 본질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명확하지 않았는데 남회근 선생은 『맹자와 공손추』에서 그 점을 지적합니다. 맹자가 강조한 것은 ‘호연지기’와 ‘부동심’으로 표현되는 기(氣)를 닦는 것이 중국 사상의 핵심인 ‘내성외왕(內聖外王)’에 이르는 출발이자 그 내용이라는 것이죠.

맹자가 밝힌 심성 수양의 방법은 의(義)에 근거한 뜻과 기(氣)의 수행에 있습니다.
남회근 선생은 바로 그것이 중국의 수많은 철학, 사상, 문화를 일구어 낸 기초임을 밝히기 위해 “경전과 역사를 함께 탐구해 체득하고” “제자백가를 두루 꿰는” 방식으로 강론합니다. 또 맹자의 가르침을 불가와 도가의 수행법과 비교하여 같음과 다름을 드러냅니다.

그리하여 이 책은 수행의 실전 지침은 물론이고 중국 역사의 밑바탕을 폭넓게 이해하는 틀을 제공합니다. 수양과 수행의 이치, 왕도 정치가 서로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은 송대 이후 이학가들의 공통된 주장이지만 그 논리적 이해와 실천 과정에서 부족했던 것을 이제 남회근 선생을 만나 비로소 채우게 됩니다.

남회근 선생의 설명을 듣지 않는다면 맹자를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곡해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면 맹자가 실로 지기를 제대로 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부동심에 이르려면 꼭 기를 길러야 합니다. 맹자는 기를 기르는 문제에서 심(心)과 기(氣)가 한 몸의 양면임을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심리와 생리는 서로 영향을 미친다고 했습니다. 그가 공손추에게 말해 준 결론은 호연지기를 잘 기른다였는데 이것이 맹자의 진짜 수련이었습니다.”

 


맹자와 공손추

저자
남회근 지음
출판사
부키 | 2014-03-17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중국의 사상과 문화를 빚어낸 심성 수양의 근거와 이치를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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