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최전선에서 새 시대를 연 오리진은 누가 있을까 신을 배제한 과학, 유물론의 길을 열다 데모크리토스 _ 원자론을 창시한 근대적 과학자 “페르시아 왕국을 얻기보다는 하나의 원인을 발견하겠다.” _데모크리토스 일군의 과학사가들이 ‘근대 과학의 아버지’라고 평가하기도 하는 데모크리토스는 기원전 5세기에 태어났다. 소크라테스와 동시대 인물인 데모크리토스는 과학 분야에서 가장 근대적인, 가장 근대에 근접한 고대인이다. 서구 과학사에서 그는 원자설의 창시자로 기록된다. 원자설은 ‘세계의 모든 사상(事象)을 원자와 그 운동으로 설명하려는 학설’이다. 원자설은 현대 물리학의 주류 학설이다. 현대의 원자론에 비추어 보면 틀린 주장도 했지만 데모크리토스의 연구 방향은 옳았다. 데모크리토스는 최초로 ‘기계론적 우주관’..
언제부터인가 컴퓨터가 우리 생활에 이렇게 깊숙하게 들어온 것일까요. 하루의 시작과 끝을 컴퓨터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컴퓨터는 과연 누구에게서 시작된 것일까요. 1999년 『타임』은 ‘20세기 가장 중요한 인물 100인’에 앨런 튜링(Alan Turing, 1912~1954)을 선정하며 다음과 같은 이유를 밝힌 바 있습니다.“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며 스프레드시트 파일을 열거나 문서 작성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은 ‘튜링 기계(Turing machine)’의 화신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컴퓨터과학, 인공지능의 아버지인 앨런 튜링이 바로 지식의 최전선에서 새 시대를 연 ‘오리진’입니다. 『하루 10분, 세계사의 오리진을 만나다』에서는 앨런 튜링을 참으로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
인간의 눈으로 이치를 파악한 오리진은 누가 있을까? 시대를 초월해 인류의 영혼 사로잡는 스토리텔러 호메로스 _ 서구 문학의 기원, 불멸의 아이디어 뱅크 “모든 위대한 문학 작품은 『일리아스』이거나 『오디세이아』다.” _레몽 크노(프랑스 소설가) 호메로스는 서구 문학, 특히 전쟁 문학, 귀향 문학의 기원이다. 『오즈의 마법사』, 『율리시스』의 원전이다. 호메로스의 작품에는 모든 것이 있다. 폭력, 복수, 우정, 불륜……. 그는 편집과 창작의 천재였다. 그는 수백 년 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내려온 음유시인들의 ‘작품’을 집대성해 통일성을 부여하고 자신의 창작을 덧붙였다.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현대 세계에서 호메로스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깊은 영감을 주고 있다. 황당하게 들리겠지만 호메로스는 패권 경쟁과 밀접하..
마크 트웨인은 이 사람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19세기에 가장 위대한 두 명의 인물은 나폴레옹과 _______다. 나폴레옹은 무력으로 세계를 정복하려다 실패했다. ________는 세계를 마음의 힘으로 정복하는 데 성공했다.” 윈스턴 처칠은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여성”이라고도 했습니다.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저술가이자 사회운동가인 헬렌 켈러입니다. 헬렌 켈러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인물입니다. 그러나 혹시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극복한 사람으로만 알고 있는 건 아닌가요? 『하루 10분, 세계사의 오리진을 만나다』에는 신념으로 세상을 바꾼 오리진 ‘헬런 켈러’에 대한 다른 면모도 볼 수 있습니다. 소개해드립니다. 헬렌 켈러가 정말 보여주고 싶었던 건 ‘기적’보다는 ‘비전’ 세상은 헬렌 켈러를 혹독하게 ..
끝없는 회의로 낡은 생각을 깨운 오리진은 누가 있을까 종교를 넘어 이성의 빛으로 근대를 밝히다 르네 데카르트 _ 근대 철학의 아버지 “나는 글로 하는 공부를 완전히 그만두었다. 내 자신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지식이나 세상이라는 큰 책에서 찾을 수 있는 지식 외에는 추구하지 않기로 했다.” _르네 데카르트 르네 데카르트는 ‘근대 철학의 아버지’다. 19세기 초반부터 그런 인정을 받았다. ‘근대의 아버지’ 중 한 명이라고도 해도 무방하다. 물리학, 화학, 심리학 등의 학문 분야에서도 데카르트를 거론해야 한다. 데카르트는 좌표기하학이라 불리는 해석기하학의 창시자다. 해석기하학이 없었으면 아이작 뉴턴과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가 발전시킨 미적분학도 없었을 것이다. 1637년에는 무지개가 생기는 원리를 설명했다. 데..
신념으로 세상을 바꾼 오리진은 누가 있을까 “인류를 자유로 이끈 투사, 신과의 논쟁도 불사하다” 모세 _ 정의와 진리를 추구한 인류의 참지도자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굳건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여러분을 위하여 베푸실 그분의 구원을 보십시오.” _모세(탈출 14:13) 세계 인구 중 40억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아브라함의 종교’라는 개념으로 묶이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를 믿고 있다. 유대교라는 일신교가 성립한 바탕 위에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싹틀 수 있었다. 유대교의 창시자는 모세다. ‘아브라함의 종교’는 ‘모세의 종교’이기도 하다. 비교종교학이나 역사학적으로 보면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그 누구보다 모세의 그늘에서 탄생했다. 모세는 종교사뿐만 아니라 세속사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모세는 자유의 투..
새로운 세계 질서를 꿈꾼 오리진은 누가 있을까? “하나의 유럽을 꿈꾸다” 샤를마뉴 _ 신성로마제국의 초대 황제, 유럽의 아버지 “가장 참기 힘든 고난의 시간이 올 때 승리는 바로 우리 눈앞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_샤를마뉴 샤를마뉴는 476년 게르만족의 침입으로 사라진 서로마 제국을 복원했다. 샤를마뉴의 프랑크 왕국은 오늘날의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등지에 걸쳐 있었는데, 1957년 로마조약 체결로 출범한 유럽경제공동체(EEC, 유럽연합의 전신) 국가들의 영역과 대체로 일치한다. 샤를마뉴는 ‘유럽연합의 아버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유럽위원회 건물의 이름도 ‘샤를마뉴’다. 역대 프랑스 왕들과 신성로마제국 황제들은 물론 나폴레옹의 대관식에 사용된 왕관은 ‘샤를마..
[출간] 하루 10분, 세계사의 오리진을 만나다 패러다임은 ‘콜럼버스의 달걀’과 같습니다. 막상 나오고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지요. 미래를 이끌어 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세상에 나올 듯 말 듯 산고의 진통을 겪고 있으나 나온 다음에는 당연하게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사는 패러다임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분야에서 패러다임이 생장하고 소멸하며 세계사를 엮어 갔다.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의 오리진(origin)을 거슬러 올라가면 패러다임 메이커, 패러다임 체인저들이 나옵니다. 오늘은 미래의 기원입니다. 내일을 위한 패러다임의 창출에도 온고지신이 필요한 시점이지요. 누가 우리의 오늘을 만들었을까요? 『하루 10분, 세계사의 오리진을 만나다』 에서 역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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