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은 언제부터 7일이었을까? 새로운 달력 체계들과 그 시행에 따른 혼란 속에서도 변함없이 지속된 것이 있는데, 바로 주일이란 단위이다. 그렇다면 주일은 왜 달력 체계가 변화무쌍한 와중에서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될 수 있었을까? 그것은 주일이 자연 현상과는 상관없이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사용한 시간 개념이기 때문이다. 주일은 하루보다는 큰 시공간이다. 주일의 기원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달의 모양이 변화하는 것에서 주일이 기원한 것은 아닐까 쉽게 추정해 볼 수 있다. 그믐달(어둠)⇒상현달(커지는 반달) ⇒ 보름달 ⇒ 하현달(작아지는 반달) ⇒ 그믐달(어둠), 이렇게 한 달을 약 4개의 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주일은 7일 주일보다 5일 주일이 먼저 사용되..
60갑자, 햇수와 날짜 세기 60갑자는 ‘하늘의 줄기’라는 뜻을 가진 10개의 천간(天干)과 ‘땅의 가지’라는 뜻을 가진 12개의 지지(地支)로 구성되어 있다.출생연도에 따라 뱀띠니 토끼띠니 하는 자신의 ‘띠’ 가 결정되는데, 그 세어 나가는 순서는 다음 표와 같다. 60갑자에 따라 60년마다 또는 60일마다 같은 이름의 해와 날이 반복된다. 3·1 독립운동이 일어난 1919년이 기미년(己未年)이었으므로 60년 뒤인 1979년도 기미년이다. 1999년은 60갑자의 16번째 해인 기묘(己卯)년이므로 2000년은17번째인 경진(庚굪)년, 그리고 천문학적으로 새로운 밀레니엄이 시작되는 2001년은 신사(辛巳)년이며 이때 태어나는 사람들은 모두 뱀띠가 된다. ☆10천간(天干)갑(甲)=갑옷, 을(乙)=새, 병(丙..
새해 첫날은 언제부터 1월 1일이었을까? 우리에게 한 해가 1월 1일에 시작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다. 이것은 이미 기원전 45년 카이사르의 달력이 사용될 때부터 시작된 것이다. 비록 디오니시우스가 예수의 부활일을 3월 25일로 정할때에도 이날을 새해의 첫날로 삼지는 않았으며, 후에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Gregorius XIII, 재위 1572 -1585)가 달력을 개혁할 때에도 1월 1일은 그대로 유지하였다. 하지만 많은 나라와 지역에서는 새해 첫날이 제각기 달랐다. 카이사르의 개혁 이전 고대 로마의 새해는 3월(마르티우스) 1일에 시작되었는데, 이 방법은 프랑스에서는 6~8세기 무렵까지, 러시아에서는 13세기까지, 그리고 베네치아에서는1797년까지 사용하였다.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축일..
태양력의 원조 고대 이집트 달력 [출처] 태양력의 원조 고대 이집트 달력|작 성자 부키 고대 이집트의 달력이야말로 순수한 의미에서 태양력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달의 움직임과 무관하고 윤년도 없는 달력인 것이다. 추정에 의하면 이집트인들은 기원전 6000년경부터 태양력을 사용하였다. 물론 정확히 어느 시점부터 사용하였는가는 확정하기 어렵다. 고대 이집트 달력에서 ‘년’은 변화년(變化年, annus vagus)이었다. 1년의 길이가 매년 15일 정도가 오락가락했던 것이다. 이렇게 불완전한 달력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태음력으로부터 한 걸음 전진한 것이었다. 순수한 태양력이 이집트에서 만들어진 데에는 전적으로 나일 강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작용하였다. 나일 강은 1년마다 정기적으로 범람하여 농부들에게 농사 시기..
1년 길이는 어떻게 잴까?[출처] 자오선으로 1년 길이 재는 법 |작성자1년 길이는 어떻게 잴까? 옛날 사람들은 1년의 길이를 어떻게 재었을까? 이를 위해 고대인들이 사용한 여러 가지 방법들 중 가장 쉽고 정확한 방법은 막대기를 이용해 해의 그림자를 측정하는 것이었다 (그림 7 참조). 수메르와 바빌로니아에서 기원한 이 방법은 기원전 8세기경에 이르러 이집트의 제관들이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는 그 장치를 로마에 설치하여 시계로 삼기도 하였다. 먼저 평평한 땅에 노몬(gnomon)이라고 부르는 막대기를 꽂고, 노몬을 중심으로 하는 적당한 크기의 원을 그린다. 그리고 오전(B)과 오후(A)에 각각 가장 긴 그림자가 원과 만나는 점을 표시한다. 그러면 직선 AB는 동서 방향을 나타내게 되..
달력과 권력 달력을 둘러싼 과학과 권력의 이중주 이정모 지음/ 12,800원 달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권력과 과학의 타협, 인습과 혁신의 갈등, 그 숨겨진 역사의 미로 찾기! 잠깐 눈을 들어 살펴보자. 지금 우리가 있는 방의 벽 혹은 책상이나 선반 위에는 최소한 달력이 하나는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달력에 따라 일 년, 한 달, 한 주의 계획을 세우고 가족이나 친구들의 생일과 중요한 기념일을 챙길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삶과 시간을 조율하는 매개체인 달력을 주제로 한 흥미진진한 ‘달력 이야기’다. 유럽의 16세기는 이렇듯 천동설을 절대의 진리로 여기는 교회에 관찰과 실험 및 수학의 결합을 통하여 진정한 과학을 발전시키려는 과학자들이 대항하던 시대였으며, 또한 종교개혁의 시대이자 식민지 개척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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