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이란 단어는 이제 그다지 놀랍지도 새롭지도 않습니다. 요즘은 ‘전세대란’도 모자라 ‘월세대란’의 시대라고 합니다. 또 다른 새로운 단어 ‘렌트 푸어’란 단어도 생겨났고요. 예전에는 전세나 월세 중에 세입자가 임대 방식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집주인이 원하는 대로 해줘야 한다나요? 많게는 월 급여의 30~40%를 월세로 내는 사람들에게 저축은 꿈의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노동의 배신』에도 집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전세에서 월세로, 서울에서 경기로… ‘렌트 푸어’의 시대 [뉴스 바로가기] 올해 4월의 아주경제신문의 뉴스 머리기사입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다를 게 없지요. 『노동의 배신』 바버라 에런라이크가 만났던 워킹 ..
1908년 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과 노동조합 결성권, 투표권을 요구하며 시위와 파업을 벌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3월 8일은 여성의 날, 투쟁하는 여성 노동자들의 날이 되었지요. 그로부터 1백여 년이나 지났건만 대한민국에는 ‘빵과 장미’가 필요한 여성들이 많습니다. 2007년 ‘이랜드 사태’는 비단 비정규직 문제만이 아니라 비정규직 중에서도 여성노동자들이 받는 차별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또한 지난 해 1백만 원도 안 되는 쥐꼬리 월급과 따뜻한 밥 한 끼 먹을 수 없는 열악한 노동조건에 항의해 점거파업을 벌였던 대학 청소 노동자들의 투쟁 역시 비정규직 노동자 중에서도 더욱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는 여성 노동자의 아픈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워킹 푸어 생존기『..
2,193!! 이 숫자가 뭐냐고요? 바로 대한민국 1인 평균 일하는 시간이지요. 1등 좋아하는 나라답게 OECD 국가 중 1등입니다. 최고로 많이 일하고 있는 셈이지요. 평균이 이 정도라면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시간은 여기에 얼마나 더해질까요? 그렇게 일하는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바라는 건 당연한 거 아닐까요? D-DAY 6월 28일 “노동자들은 당연히 임금을 더 많이 받아야 한다!” 다가오는 6월 28일은 2013년도에 적용할 최저임금(안)의 법정기일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안)을 심의·의결해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하면 고용부 장관은 국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8월 5일 2013년 최저임금을 결정·고시하게 되지요. 이러한 절차를 앞두고 이미 여기저기에서 최저임금을 인상하기 위한 움직..
근로 빈곤층(勤勞貧困層), 또는 워킹 푸어(working poor) : 정규직 또는 비정규직에 상관없이 풀타임으로 일을 해도 빈곤을 벗어날 수 없는 개인이나 가족을 말한다. 임금 차별, 복지 차별, 고용 불안으로 고통 받는 비정규직들은 물론 임금과 복지가 열악한 영세사업장에서 일하는 정규직 노동자도 워킹 푸어이다. 사전에서 워킹 푸어를 찾으면 위와 같은 뜻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유관단어 같이 보기로는 비정규직, 최저임금, 생활임금, 아웃소싱, 프리터 등등의 단어들이 나오네요. 어쩜 하나같이 『노동의 배신』에서 바버라 에런라이크가 만나는 단어, 생각들입니다. 가난하기 때문에 돈이 더 드는 사람들 어느 한가한 날, 한 잡지의 편집장과의 점심식사 (30달러짜리를 얻어먹는 자리 ) 그래구 어째서 저째서....그..
『노동의 배신』 (원제 Nickel and Dimed) 출간 당시, 한껏 풍요에 취해 있던 미국 사회에 이 책이 던진 파장은 엄청났습니다. 초판이 나오자마자 곧바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11년 8월 ‘10주년 기념판’이 나올 때 까지 10년 동안 미국에서만 150만 부 이상 팔렸죠. 또 전 세계 1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면서 ‘현대의 고전’ 반열에 올랐습니다. 『노동의 배신』 에 쏟아진 수많은 찬사와 권위 있는 수상 경력 권위 있는 도서 상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북 프라이즈’ (2002년) 천주교 단체가 선정하는 ‘인가의 정신에 내재한 가장 고귀한 가치를 재확인시키는’ 책을 선정하여 받는 ‘크리스토퍼 어워드’(2002년) 루주벨트 재단 ‘자유 메달’ (2007년) 열정적이고 매혹적이며 재미있다. ..
『긍정의 배신』을 통해 자기 계발서와 동기 유발 산업, 초대형 교회, 긍정심리학 등 긍정주의의 폐해를 낱낱이 파헤쳐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행동하는 저널리스트 바버라 에런라이크가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웨이트리스, 청소부, 판매원 등으로 일하면서 몸으로 겪은 워킹 푸어의 현실을 담은 『노동의 배신』으로 한국 독자들을 다시 찾았습니다!! 무섭도록 예리하고 매혹적인 선동! 르포르타주이면서 르포르타주 이상, 소설은 아닌데 소설처럼 흥미롭다 _ 김선우 시인 앉지도 떠들지도 먹지도 말라고? 쉴 새 없이 음식을 날라도 손에 쥐는 건 고작 최저 임금 몇 푼. 그러니 싸구려 모텔을 전전할 수밖에. 똥 묻은 변기를 닦아 줘도 집주인들은 고마워하지 않아. 오히려 우리가 뭘 훔쳐 가지 않을까 감시하지. 그 사람들 눈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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