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대로 요리 맛나는 요리 부쩍 차가워진 날씨. 뜨끈한 찌개에 밥 한 공기 뚝딱!! 어떠세요?? ^^ 순두부찌개 : 계란양 영양만점 두부군에게 빠져버리다? ㅋ 순두부찌개는 사람들마다 먹는 방법도 천차만별이다. 첫번째 유형은 차분한 성격이거나 얌전한 여성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이들은 펄펄 끓는 찌개를 호호 불어 끓는 기운을 진정시킨 후 순두부를 수저로 살짝 떠서 입에 살며시 넣어 맛을 본다. 밥 한 술, 순두부 한 숟가락 교대로 떠먹는 나름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한다. 달걀도 다 익을 때까지 기다려 완숙이 되면 그때 비로소 건져 먹고, 입 다문 바지락은 굳이 열려고 애쓰지 않고 조용히 상에 내려놓는다. 두번째 유형은 약간은 조급한 성격의, 그러나 호탕한 사람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이들은 순두부 뚝배..
해물파전 : 비 오는 날이면 비 내릴 기색이 보이는 날이면 꾸물꾸물해지는 하늘 표정과는 반대로 얼굴에 화색이 가득해지는 사람이 있다. 그는 벌써 저녁의 파전과 막걸리 향연을 기대하며 마음 나눌 동지를 규합하고 있다. 빗소리가 이끄는 대로 먹을거리와 사람을 찾아 나서는 사람.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은 다른 이의 목소리에도 마음을 잘 열어주는 것일까? 그의 곁에는 언제나 사람이 많다. 내가 참으로 부러워하는 사람이다. 재료(4인분) - 밀가루 1컵 - 부침가루나 전분 1/2컵 - 멸치 국물 2컵 - 소금 1/2 큰 술 - 쪽파(500원짜리 동전 지름 정도 굵기 분량) - 채소와 해물(취향대로) - 달걀 1개 - 청고추, 홍고추 1~2개 - 식용유 1~2큰술 양념장 재료 - 간장 2큰술 - ..
스트레스 없이 즐기는 멋대로 요리 맛나는 요리 콘버터 혹은 버터콘 : 한 번만 더 먹었으면 회를 먹을 때 곁들이 음식으로 자주 나오는 콘버터 혹은 버터콘. 따끈한 철판 위에 고소한 버터향과 달콤한 옥수사의 환상적인 조화로 때로는 주요리인 회보다 버터콘이 더 먹고 싶을 때가 있다. 회는 자주 못 먹어도 콘버터(버터콘)은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 2인분 기준 - 옥수수 통조림 1개 - 양파 1큰술(잘게 썰어) - 피망 1큰술(잘게 썰어) - 맛살 1큰술(잘게 썰어) - 우유 1큰술 - 버터 1큰술 - 마요네즈 1큰술 - 피자 치즈 2큰술 - 설탕 1큰술 - 소금 1/2작은술 1 피자 치즈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커다란 그릇에 넣고 잘 섞는다. 2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1을 담고 피자 치즈를 덮듯이 얹는다. 3 ..
스트레스 없이 즐기는 멋대로 요리 맛나는 요리 유부초밥 : 김밥보단 고급인양 소풍을 갈 때마다 어머니는 도시락에 유부초밥과 김밥을 반씩 넣어주셨다. 옛날엔 조리된 유부를 팔지 않아 어머니는 직접 조림장을 만들어 유부를 조리셨다. 김밥 하나 싸기도 힘든데 일일이 유부를 조려 유부초밥까지 만들어주신 어머니. 소풍 때마다 얌전히 담겨진 유부초밥을 먹어서 그런지 내게 유부초밥은 항상 설레는 음식으로 남아 있다. 2인분 기준 - 유부 15~20장(조미된 유부도 상관 없음) - 밥3공기 - 우엉조림 1/2컵(다져서) - 당근 4큰술(다져서) - 검은깨 3큰술(다져서) - 오이 3큰술(다져서) - 달걀 1개(지단용) - 참기름 1큰술 - 굴 소스 1작은술 - 식용유 1작은술(지단용) 유부조림장을 직접 만든다면 - 멸..
스트레스 없이 즐기는 멋대로 요리 맛나는 요리 궁중떡볶이 : 불고기채소떡볶이 포장마차의 고추장떡볶이도 맛있지만, 먼지도 많고 조미료도 많이 들어갔다며, 엄마가 직접 해주시는 떡볶이는 참 황송하다. 특히 고추장 양념이 아닌 간장양념을 기본으로 한 떡볶이는 맛이 담백해서 질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모처럼 집에서 불고기를 해먹었다면, 임금님이 즐겼다는 궁중떡볶이를 하면 어떨까. 말이 좋아 '궁중 떡볶이'지 사실은 남은 음식을 알뜰하게 먹는 방법이기도 하다. 2인분 기준 - 떡볶이 떡 25~30가락(잘린 것 기준) - 남은 불고기 1컵 혹은 쇠고기 1컵(불고기 양념해서) - 양파, 당근 각각 1/4개(얇게 채 썰어) - 표고버섯 1~2개(얇게 저며서) - 피망 1개(얇게 채썰어), 대파 1/2개(흰 부분 위주로..
스트레스 없이 즐기는 멋대로 요리 맛나는 요리 감자찬밥전 감자는 영양도 풍부하고 찌거나 삶는 등 간단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재료다. 또 옛날엔 고구마와 함께 대표적인 구황작물이기도 했다. 감자와 찬밥, 어울리지 않는 조합같지만, 훌륭한 요리 재료가 된다. 2인분 기준 - 감자 중간 크기 1개 - 찬밥 반 공기 - 슬라이스 치즈 1장 (없어도 됨) - 베이컨 또는 햄 1장 (없어도 됨) - 달걀 2개 - 양파 1/4개 - 소금 1/2작은술 - 후춧가루 1/4작은술 - 식용유 2큰술 1 감자와 양파는 1~2mm 두께로 곱게 채 썰고, 베이컨은 잘게 다진다. 2 커다란 볼에 감자와 양파, 베이컨, 밥, 달걀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해 잘 반죽한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숟가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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