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선택] - 맛보기 출판사마다 새 책이 나오면 온라인 서점을 통해 미리보기나 본문 발췌분을 제공합니다. 당연히 독자들에게 이 책의 고갱이를 제대로 전달하고 싶어서지요.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백 마디 편집자의 설명보다는 단 한 문장, 책의 내용이 더 힘을 가질 때가 있으니까요. 적게는 200쪽 내외 많게는 600쪽이 넘는 책 내용 중에 어떤 부분을 보여줄 것인가 하는 건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너무 길게 인용할 수도 없고, 너무 어려워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소위 독자를 '낚기만' 하는, 책의 아주 작은 부분이서도 안 되니까요. 남회근 선생의 는 펼치는 부분 부분이 그야말로 주옥같은 이야기라, 편집자가 이를 고르는데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무엇이 더 좋은지 어떤 것이 더 좋을지 보는 사람마다 의견이 ..
"너외엔 아무도 모른다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책이 나오면 담당 편집자 혹은 기획자는 그 책에 대한 보도자료를 씁니다.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알기 쉽게 설명한 자료로 언론사 기자들에게 보내는 것입니다. 독자들에게도 이 책에 대해 잘 설명하기 위해 온라인 서점에 등재될 내용도 따로 씁니다. 출판사마다 이 자료의 내용이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보도자료 초안이 나오면 약간 명이 보고 보도자료 작성자에게 의견을 보냅니다. 이 약간 명은 보도자료 작성자의 상급 편집자(혹은 기획자)이기도 하고 홍보 담당자이기도 하고 때로는 무려 출판사 대표이기도 합니다.(부키의 경우 부키 대표가 꼭 보도자료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회근 선생의 는 보도자료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
계사전을 보는 남회근 선생의 관점은 무엇인가? 계사전은 상하 12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늘과 땅의 자연 현상을 통해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인생 문제를 설명하며 그것을 정치사상적 철학으로, 또 처세의 학문으로 확장시키는 계사전은 역경을 읽기 전에 먼저 읽으면 그 체계를 잡아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입문서이자 지침서라고 할 수 있죠. 를 통해 계사전을 강의하는 남회근 선생의 관점은 철저히 전통적 견해에 입각해 있습니다. 먼저 계사전 저자에 대한 선생의 견해가 그렇습니다. 선생은 계사전을 공자의 저작이라 전제합니다. 나이 오십에 역경을 공부하여 위편삼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역에 심취한 공자가 역경을 연구하여 체득한 바를 밝힌 보고서라는 것이지요. 계사전이 공자 저작이라는 근거는 그 문장입니다. 선생은..
주역이란 무엇인가? 주역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잘 알고 계실 겁니다만, 남회근 선생의 를 통해 주역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주역이란 무엇인지 풀어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남회근 선생의 편집을 맡은 부키 장 모 편집위원이 상세하게 기술해주셨습니다. 장 모 편집위원은 남회근 선생의 는 물론이고, 신원봉 선생의 문용직 선생의 까지 편집한 부키 최고의 '주역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그럼, 주역이란 무엇인지 간단히 알아볼까요? 오경(五經)이란 공자(孔子)가 편찬 및 저술에 관계했다고 하여 존중되는 경서 가운데 특히 중요한 것으로서, 일반적으로 《역경(易經)》 《서경(書經)》 《시경(詩經)》 《예기(禮記)》 《춘추(春秋)》를 가리킵니다.[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오경五經을 말할 때는 역경이라 부르는데 ..
"평범한 일상에서 자신을 닦아나가십시오" 남회근 선생의 근황을 궁금해하시는 분은 여전히 많습니다. 남회근 선생의 저작을 읽고 한 번 만나 뵙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이 생겼고 만나뵐 기회가 없냐고 문의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바로 얼마 전에도 출판사로 전화가 와서 남회근 선생을 뵈려면 비행기 타고 중국에 가면 되겠느냐, 고 하신 분이 계셨어요. 이런 상황은 아마 중국이 더 심하겠지요. 사람들의 ‘아우성’이 남회근 선생께 전달되었는지 급기야 남회근 선생은 2010년 1월 비서실을 통해 짤막한 성명을 발표하셨어요. 를 번역한 신원봉 선생께서는 옮긴이의 말에서 이를 전제하시기도 했지요. 이를 블로그에도 소개합니다. 1. 여러분은 모두 나에게 법을 구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는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도에 이르렀다고..
남회근, 그는 누구인가? 남회근, 이라는 이름 뒤에 ‘선생’이라는 말을 붙이지 않는 것이 왠지 죄송스러울 정도의 ‘거물’이자 중국 및 대만은 물론 일본,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매우 존경받는 스승입니다. 아직 남회근 선생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남회근 선생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남회근 선생은 20세기 초인 1918년에 태어났으니 올해 아흔넷이 되셨어요. 선생은 여섯 살부터 전통 방식대로 서당 교육을 받으며 사서오경과 제자백가를 섭렵하고 문학, 천문, 역학, 의약, 서예를 두루 배우셨답니다. 각 문파의 무림고수들로부터 권법, 봉술, 검도 등을 익혀 무예에도 조예가 깊었는데, 중일전쟁이 발발했을 때는 장개석이 있던 군관학교에서 교관으로 일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불법을 만나 중국에서 불교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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