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키경제경영도서/보물섬

부의 블랙홀 조세 피난처 본격 대해부! 『보물섬』출간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6. 12. 13:28

부(富)의 블랙홀 조세 피난처(Tax Haven)를 아세요?

 

조세 피난처, 혹시 들어보셨나요?

조세 피난처란 간단히 말해 기업의 소득에 대하여 세금이 없거나 세율이 낮으면서 세무 상의 특수한 혜택이 많아 국제자본의 회피 장소로 이용되는 지역 또는 국가를 말합니다.

OECD는 1998년 조세 피난처 (Tax Havens) 판정기준으로 ①무세이거나 명목상의 세율, ②세법적용상의 투명성 결여, ③다른 정부기관과 정보공유 제한 등을 제시한 바 있지요. 

최근 '선박왕' '구리왕' '완구왕' 등 기업 및 개인 부호들의 역외 탈세 혐의가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만 이들이 역외 탈세를 위해 이용하는 곳이 바로 조세 피난처입니다.

우리는 잘 모르는 그곳, 세상의 0.1 혹은 0.01%에게는 유토피아, 99.9% 혹은 99.99%에게는 블랙홀인 금융 마법 지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흔히 보물섬(TREASURE ISLANDS)이라고도 불리지요.

남의 일, 일부 재주 좋은 부자들의 일이라고 팔짱끼고 있기엔 상황이 좀 심각합니다. 

문제는 그 보물섬이 그들의 보물섬일 뿐 아니라 그들의 부를 축적하는 수단에 그치지 않고 돌고 돌아 우리 주머니를 털어가기 때문입니다. 

소설 속의 보물섬은 지도가 있으면 찾을 수라도 있지만, 현대판 보물섬 조세 피난처는 엄청난 비밀주의에 날고 기는 편법에 꼼수까지 부려 꼬리 잡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보물섬 : 절세에서 조세 피난처 탄생까지 현대 금융 자본 이면사』은 바로 이런 조세 피난처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니컬러스 섁슨은 책을 통해 조세 피난처에 대해 좀 더 포괄적으로 정의합니다.  

 

조세 피난처는 단순히 '조세 정의'의 실현을 방해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이 또한 엄청난 일입니다만)

사실은 한 나라 안에서의 불평등한 부의 이전은 물론이고 국제적으로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격차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보물섬 : 절세에서 조세 피난처 탄생까지 현대 금융 자본 이면사』를 통해 조세 피난처의 실체를 한눈에 조망하십시오.

어쩌면, 엄청난 분노에 직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 당신이 『보물섬』을 읽어야 하는 이유!

 

말 그대로 최고의 책이다. ― 제프리 색스, 경제학자

조세 피난처에서 일하는 은행가, 법률가, 회계사 들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다.  리처드 머피, 조세 연구 UK

조세 피난처의 영역을 뛰어넘어 자본주의의 취약점과 불결함을 연대기적 서술로 보여 주고 있으며 자본주의 체제의 뒤틀린 양상이 단순히 있음 직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예측 가능한 것임을 고발하고 있다. ― 《가디언》

 

전 세계에 걸쳐 금융 자본이 어떻게 정부의 정책 생산 과정을 휘어잡고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라는 거추장스런 방해물들을 떨쳐 내면서 당신이나 나 같은 바보들로 하여금 그들의 호화판 라이프스타일 유지에 필요한 뒷돈을 대도록 만드는지 여실히 보여 준다. ― 미샤 글레니, 『맥마피아(McMafia)』의 저자

 

 유로발 위기가 거의 매일 우리 금융 시장 및 산업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 요즘에 일반이 접하기 어려운 역외 금융과 조세 피난처에 관한 심도 있는 해설서가 나와 주목을 끈다. 이제 한국에서도 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수적이다. — 변호사 현천욱

 

시티 금융계의 보너스를 푼돈 정도로 만들어 버리는 전 지구적 음모에 대한 놀랄 만한 고발서.    《헤럴드》

 

몰입하게 만드는 책이다. 유로본드보다는 제임스 본드 같은 흥미진진한 일화들로 전개되는 설명이 돋보인다. 섁슨은 글로벌 금융 체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으며 이를 인지하고 있는 사람도 극소수라는 것을 보여 준다.  《뉴 스테이츠먼》

 

뛰어나다. 숨이 차오르고 섬뜩한 책이다.  《아이리시 타임스》

 

섁슨은 도저히 침투 불가능해 보이던 분야를 뚫고 들어가는 가치 있는 일을 해냈고 실로 충격적인 세상을 들춰낸다.  니컬러스 스턴, 전 세계은행 수석 경제학자, 『스턴 보고서』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