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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피곤한 순간 함께 하면 좋은 클래식 음악 리스트 - [클래식 사용설명서]

cizifus 2011. 7. 18. 13:35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합니다.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니까요. 하지만 늘 건강할 순 없지요. 특히 현대인은 그렇습니다. 복잡한 세상, 사는 것 자체가 참으로 고단합니다. ‘피곤해’ ‘피곤해’도 달고 살지요. 잠도 잘 못자고요.

아프고 피곤할 때, ‘박*스’ 한 병을 마시는 것보다 클래식 음악을 듣는 건 어떠세요?

아프고 피곤한 당신을 부드럽게 풀어줄 클래식 음악을 소개합니다. 이럴 땐 이런 클래식 <클래식 사용설명서>에서 뽑은 아프고 피곤한 순간 함께 하면 좋을 클래식 음악 리스트. 스크랩해두었다가 필요할 때 한 번쯤 열어보세요. 클래식 음악을 몰라도 좋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한다면 더욱 좋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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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 해설 맛보기 - 아플 때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1악장

  

     누구나 병으로 몸져누워 있을 때가 있다. 이럴 때 평소 듣고 싶었던 음악이나 주위 사람들이 추천해 준 곡들을

     들어 보라. 또 병으로 고통 받고, 절망과 무력감을 극복하기 위해 인내와 용기로 살다 간 작곡가들의 곡을 듣거나

     그 삶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심신에 좋은 약이 될 것이다.

     당시만 해도 불치병이었던 매독으로 고통당하면서 찬란한 예술 음악을 작곡한 슈베르트의 가곡집 <겨울 나그네>

     제5곡 ‘보리수’와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제1악장을 먼저 추천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청력을 상실하고, 이름 모를 병으로 고통 받던 베토벤이 두 달 만에 회복되어 감사의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한 현악 4중주곡 제15번 제3악장을 권한다.

     - <클래식 사용설명서>에서 인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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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피곤한 순간 함께 하면 좋은 클래식 음악 리스트 - <클래식 사용설명서>

 

 

 

피곤할 때

베토벤 교향곡 제6번 <전원> 2악장

쇼팽 야상곡 제2번

요한 스트라우스 2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헨델 <수상음악>

그로페 <그랜드캐니언 모음곡> 제3곡 ‘산길을 가다’

슈만 교향곡 제3번 <라인> 2악장

 

숙면이 필요할 때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필드 야상곡 제2번, 제5번

쇼팽 야상곡 제8번

포레 야상곡 제1번

라벨 <어미 거위> 제1곡 ‘잠자는 숲속 공주의 파반느’,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제3곡 ‘달빛’

드뷔시 피아노 모음곡 <어린이 세계> 제2곡 ‘코끼리 자장가’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제2곡 ‘낡은 성’

 

아플 때

슈베르트 가곡집 <겨울나그네> 제5곡 ‘보리수’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제1악장

베토벤 현악4중주곡 제15번

 

소화가 안 될 때

쇼팽 <즉흥 환상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왈츠 <예술가의 생애>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왈츠 <봄의 소리>

바흐 관현악 모음곡 제2번 제1곡 서곡

모차르트 <네 개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 제1악장